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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제부터 책을 좋아했나요?
작성자 조지혜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4-01-08 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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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37

팀오키로분들의 여러 교집합이 있겠지만 그중 가장 단단한 교집합은 바로 ‘책’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오팀장님의 다음 바톤을 받아(저에게 주신 것은 아니지만) 책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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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 2년간 읽은 책 리스트를 보면 ‘팀오키로북스 도서’이거나 ‘오키로북스 추천도서’가 

아주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요즘 저의 독서가 오키로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어요.

팀오키로북스를 2년간 하면서 제가 읽어보지 않았던 분야의 책에 도전해 볼 수 있어서 

매달 선정해 주시는 팀오키로북스 도서는 되도록 꼭 참여해서 읽고 있답니다. (감사해요!)

.

저는 어린 시절부터 책을 좋아하던 아이였어요. 

성인이 되어 ‘나는 왜, 언제부터, 어떻게 책을 좋아하게 되었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는데요,

감사하게도 부모님 덕분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

초등학생 어느 시점부터(아마도 저학년) 2주에 한 번 정도 ‘효목 도서관’을 다녔어요.

집에서 차 타고 20~25분 정도는 가야 하는 거리인데 늘 아빠가 차를 태워주고 주차장에 기다리고 계시면

엄마와 저와 동생은 어린이 도서관으로 가서 책을 둘러보고 각각 읽고 싶은 책 5권씩 대출해 왔어요.

과학 만화 같은 것을 고르던 어린이 도서관의 한 장면이 제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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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잘 읽게 되면서 초등 고학년 땐 소설에 빠지게 되었는데

훌쩍훌쩍 울면서 읽었던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여러 번 반복해서 읽었던 ‘어린왕자’

상상하며 깊이 푹 빠져서 읽었던 ‘키다리 아저씨’와 같은 책들은 지금도 제 책장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

추리소설도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아가사 크리스티의 대부분의 추리소설을 도서관에서 빌려와 읽었어요.

겁이 많아 등을 벽에 꼭 붙이고 침대 위에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성인이 되어 빨간색으로 된 작은 책(요즘 나오는 것보다 훨씬 작은 문고본 사이즈)을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발견했을 때, 어린 시절 읽었던 게 생각나 엄청 반가웠어요.

.

여러분은 어떻게 책을 좋아하는 어른이 되었나요?

어떤 특별한 계기가 있었을까요, 아니면 책을 좋아하는 가족이나 친구들의 영향을 받았을까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너무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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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지혜 2024-01-08 22:14:02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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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어떻게 하면 줄바꿈을 할 수 있을까요(호호)
  • 주혜진 2024-01-09 11:17:59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저는 아직도.. 책을 좋아하지는 않지만..ㅋㅋㅋ
    오키로 덕분에 책에 대한 거부감은 없어졌어요!
    저는 어릴때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경쟁심에 대한 부담감으로 책을 거부하게 됐어요ㅠ
    그렇게 어른이 되었고, 점점 책을 멀리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우연히 습관노트를 통해 오키로북스를 알게 되었고 (저는 서점인지도 몰랐어요 ㅋㅋ)
    오키로에서 자연히 책을 접하게 되고 책을 좋아하는 분들과 같이 있으니 제 마음도 열리더라구요!
    아직 완독하는게 어렵지만 거부감이 적어진것만으로도 큰 발전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오키로북스 2024-01-09 14:48:24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지혜님! 김사장입니다! 저 어렸을때 부모님이 전집을 사주셨는데..워낙 내향인으로 살다보니 집에 있는 전집 읽을 시간이 많더라고요?
    다 읽고 나서는 근처에 있는 서점에 가서 책 고르고 사고 읽다보니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하게 됐어요! 학교 다니면서고 학교 도서관 자주 이용하고, 서점 자주 다니고...
    생각해보니 진짜 책은 정말 자연스러웠네요. 새삼 도서관과 서점 있는 환경의 중요성도 느끼고요!!후후후후!!!:)
  • 김나영 2024-01-09 16:17:20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책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억은 유치원에서 친구들은 다 장난감 가지고 노는데 저만 책 들고 구석에 앉아서 읽었던 거에요ㅋㅋㅋ
    부모님 영향은 아닌거 같은데 어릴 때 왜 그렇게 책을 끼고 살았던건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ㅎㅎ

    지금은 어릴 때에 비해서 훨씬 책을 덜 읽는 거 같지만, 성인이 된 지금은 왜 책이 좋은지 생각해보니
    일상 외의 경험을 해주게 하는 존재여서,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이랑 좀 비슷한 느낌이죠.

    작년에 도서관에서 반 년간 자원봉사를 했는데 세상엔 정말정말 다양한 책이 많더라구요!
    서가 이곳 저곳을 구경하다가 갑자기 눈에 들어온 책을 집어온다던가,
    아니면 읽었던 책 속에 언급됐던 다른 책을 꼬리물기처럼 빌린다던가,
    조용히 혼자서 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책인 거 같습니다:)
  • 김지향 2024-01-10 18:33:57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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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저도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거 같아요. 국민학생...(...) 때... 학교 다녀와서 책 읽기 시작해서 어둑어둑해질 때까지 불도 안 켜고 그냥 책 읽고 있던 모습이 지금도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하면 눈 나빠지게 왜 그랬나 싶지만... 호호호. 지금은 극E의 성격이지만... 그땐 I의 성향이 강했던 터라... 그냥 책이나 읽으면서 혼자 있는 게 좋았던 거 같아요. 그리고 약간 저는 뭐든 책으로 해결하려는 성향이 있어요. 스트레스를 받아도 관련 책을 읽고 해결하려고 하고, 살을 빼도 그렇고... 일단 책으로 뭐든 배우려는 습관이 있네요. 약간 영상이나 이런 걸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아! 그리고 몇 년 전에 남산도서관에 3년 동안 근무를 했었어요. 당시에 사서샘들이 사서보다 책 더 많이 읽는 행정직이라고 불러줬었는데... 그때 만난 사서샘이랑 친구가 되고 정말 친해지면서... 더 다양한 책들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거 같아요. 둘이 여행 가면 항상 인근에 있는 책방에 들르기도 하구요~ 이제 확실한 취미가 된 것 같아요.
  • 오키로북스 2024-01-10 19:14:46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지혜님. 저는 오팀장입니다. 저는 20대 후반에 만났던 친구가 책을 정말 좋아해서 만나면 저한테 책 얘기만 했어요. 그래서 대화를 하려면 어쩔 수 없이 책을 읽어야 했는데 그러면서 책을 좋아하게 됐어요. 그때 그 친구만 안 만났더라면... 아쉽네요. ㅋㅋ
  • 이지혜 2024-01-12 11:29:59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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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지혜님! 저는 어릴 때~ 아주 어릴 때~ 디즈니 그림으로 된 동화책 전집 세트? 같은 게 집에 있었는데요- 그게 저의 첫 책 기억인 것 같아요! 인어공주가 특별히 예뻤어요!
    그런데 초등학생이 된 후 저는 만화책의 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특히 캔디캔디요! 인생에 큰 영향을 끼쳤던 책이죠- (긍정의 힘! 울면 안 돼! ㅋㅋ)
    엄마한테 생일에 한 권, 뭐 특별한 날에 한 권, 이렇게 모아서 8권 전권을 모아 n회차를 읽었죠. 읽어도 읽어도 좋았어요.
    그렇게 청소년기까지 만화책만 읽었... 던... 사람이... 대학생이 되어서야 책을 읽게 됩니다.
    다양한 책(?)으로 책을 놓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평생에 1권 읽었던 자기계발서를... 오키로 와서 많이 접했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좋더라고요!
    책으로 하는 인생, 태도, 사회를 보는 공부들이 많이 되고 있어요! 알랍 오키로!
    오키로에서 이렇게 좋은 분들, 책과 가까운 이들을 많이 알게 되고- 특별히 지혜님을 알게 되어 너무 좋아요-
  • 구샘 2024-01-20 17:21:30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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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지혜님 저는 만화요! 짱구는 못말려부터 본 것 같은데 그 뒤로는 미야자키 하야오 세계관에 푹 빠져 살았네요.
    그러다 뭔가 처음으로 완독하고 좋았다고 느낀 건 어릴 때 어린왕자와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였어요!
    어린왕자는 20살 넘어서 다시 읽었는데 또 다르게 읽혀서 좋더라고요!! 책이란 두 번 읽어도 좋은 거구나 싶었죠.
    근데 전 사실 책 사는 것만 좋아하고 잘 안 읽었어요. 그래도 한 달에 1-2권씩 읽게 된 게 이제 몇 년 안 된 것 같아요!
    지혜님 요즘 러닝클럽에서도 아침 열어주시는데 게시판 글도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늦었지만 댓글 남겨봅니다 :)
  • 구종성 2024-01-25 22:35:41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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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어린왕자는 제가 좋아하는 책이고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아내가 좋아하는 책이 랍니다. 연애 초기에 제 애칭이 무려 '제제'였었었었었었었었던 적이 있었더랬죠 ㅎㅎㅎㅎㅎㅎ 어린왕자의 작가님은 조종사이기도 해서 더 좋아했고요, 그래서 제 첫 단독비행 때 헌정의 의미로 어린왕자 책을 제 비행가방에 담아 함께 비행했었답니다. 저는 부모님 때문에 책을 좋아하게 된거 같아요. 집에 큰 책장에 책이 가득했었는데요, 책을 보고 상상하는게 참 재밌었던거 같아요. 지금도 여전히 재밌습니다 호호! :-)
  • 최슬기 2024-01-28 22:03:23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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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저도 책은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저는 초등학생~중학생 때까지 서당에서 지내면서 글공부를 했었는데, 그때 확실하게 책을 읽는 습관이 몸에 박혔어요. 새벽부터 일어나서 책읽고, 자기 전에도 책읽고, 책 읽는 게 공부도 되고, 놀이도 되고 했던 것 같아요. 어른이 되고 나서 한동안 삶에 치여(?) 책을 손에서 놓은 적이 있었는데, 돌이켜보면 그 시절은 늘 죄책감의 연속이었던 것 같아요! 책도 자주, 많이 읽고 오키로 팀원들과 소통하는 요즘이 너무 좋습니다! 좋은 주제 던져주셔서 감사해요! 짧지만 깊은 생각을 하게 해주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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