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는 원래 오키로북스의 손님이었다.
직장을 때려치우고 이것저것 혼자 무언가를 해보던 중
오사장의 제안을 받고 오키로의 일원이 되었다.
처음에는 오사장의 제안을 한사코 거절했지만,
베스트셀러 작가를 만들어준다는 오사장의 달콤한 말에 속아 현재까지 오키로에 있다.
지금까지 4권의 책을 냈지만, 아직 베스트셀러는 쓰지 못했다.
하지만 태국과 대만에도 그의 책이 번역되어 출간될 정도로 작가로서의 커리어를 만들어 가는 중.
모두 오사장 덕이다.
2013년에 여유를 갖고 일하고 싶다는 이유로
삼성동에서 운영하던 카페를 접고,
별생각 없이 오키로를 만들었다.
이후 하고 싶은 일을 하나하나 해 나가다 보니 서점도 하고,
출판사도 하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오키로를 만들었다.
최종 꿈은 설레는 일, 재밌는 일을 계속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지는 일이라고.
고집이 세고, 철이 없으나 아이디어가 계속 쏟아져 나오는 두뇌를 가졌다.
‘좋은 습관 만들기 운동 본부’ 이사장을 겸임하고 싶다.
김경희가 하도 예뻐해서 어쩔 수 없이 데려왔는데 정말 복덩이다.
재주도 많을뿐더러 뭐든 열심히 하고, 늘 공부하면서 자신을 발전시킨다.
다 좋은데 너무 김경희 말만 듣고, 김경희의 말이라면 무조건 맹신하는 조금은 위험한 스타일.
밥을 먹으러 갈 때 자기가 먹고 싶은 걸 얘기하지 않아 주관이 없다고 오사장에게 자주 타박 당한다.
막상 먹으러 가면 나온 음식의 반도 안 먹어서 아깝다고 또 오사장에게 혼난다.
오키로에서 유일하게 영어 회화가 되나,
안타깝게도 사용할 일이 없어서 주로 팝송을 듣는 데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