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작거입니다. 오늘도 작가님이 안나오셔서(ㅋㅋ) 제가 일기를 써봐요.
생각해보니 제가 오키로에서 일한 지도 벌써 2년이 되었더라고요. (소름)
시간 참 빠른것 같아요!!
재작년 이맘때 막 정신없이 일에 적응하고,
유튜브에 인사청문회 영상도 찍어 올리고 했었는데...(ㅋㅋ)
엄청 옛날처럼 느껴져요.
오키로에서 일하면서 다른 손님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있는데요.
바로, "즐겁게 일할 수 있어서 부럽다"는 거였어요.
이 말을 들을 때마다, 이전에 일했던 곳들과
문득 문득 비교를 해보게 되는데요.
확실히, 많이 웃으면서 일하는 건 맞는것 같아요.
물론 때때로 몸이 피곤하거나
에너지가 부족해질 때는 있지만
그럴 때 서로 서로 웃겨주기도 하고, 장난도 치면서
힘든것도 조금씩 이겨내면서 일하고 있어요.
(*사실 저는 우리 멤버들 중에서는 노잼 캐릭터를 맏고 있어서(ㅋㅋ)
제가 웃음을 주는 경우는 드물지만요. )
생각해보니 오늘도 별것 아닌걸로도 많이 웃었어요.
제가 택배를 싸고 나면 출출할 때가 많아서
오늘은 고구마를 집에서 싸왔거든요.
그걸 본 경희는 이렇게 말했죠.
"와, 작거 집 부자야? 고구마도 먹고?"
(이런 식으로 어이없게 장난을 치는데, 매번 웃게 되더라고요ㅋㅋ)
고구마를 호일에 싸왔는데, 그걸 만지면서 경희가 또 말합니다.
"아니, 이렇게 도톰한 호일이라니!! 이거 비싼거 같은데? (눈을 흘기며) 작거, 부자 아니야?"
작거 재벌설이냐며(ㅋㅋ) 둘이서 이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오늘도 하루를 보냈네요.
여러분도 오늘 가까운 사람들과 어떤 대화 나누셨는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오늘 기억에 남는 대화는 남편이 작업실 근처에서 밥을 먹으러 돈까스 집에 갔는데 새로생긴 집이라 그냥 들어갔대요. 근데 족발까스인가 가격이 19000원😲이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경험이고 다음번에 안와야지 하면서 시그니처라고 시켜먹었다는데 너무 비싸서 놀랬어요. 찾아보니 체인이고 많더라고요! 하 그래도 돈까스 만구천원은 너무해ㅠㅠ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폭풍일을 하고 방금 퇴근했습니다 ㅎㅎ 정말 아무말대잔치네요 ㅎㅎㅎ 저녁 맛있게드세요🧡
함께 하는 사람들이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제가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부분이 함께 일하는 사람들때문이거든요ㅠㅠ
그런면에서 작거님이 정말 부럽다는!!
전 방금 아이한테 카톡으로 택배 잘 받아놓으라는 말을 했네요. ㅋㅋㅋㅋ
노잼 캐릭터라곤 하시지만, 덕분에 다른 사람들을 더 잼캐릭터로 만들어주시는 거 같아요 ㅋㅋ 귀여우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