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요정은 은지코!
오늘은 쉬는 날이서
병원 투어도 하고, 카페도 가고,
뿌링클도 시켜 먹고 이불 빨래도 했어요.
쉬는 날이 어쩐지 몸은 더 바쁜 것 같아요.
오늘 일기에 남기고 싶은 말이 하나 있는데요.
토요일이었어요.
출근을 해서 워크숍 진행도 하고, 배송 작업도 하고,
여느때처럼 해야 할 일들을 열심히 했죠.
그리고 지친 저희는 잠시 수다를 떨며 쉬는 시간을 가졌어요.
일 이야기를 하는데 경희킴이(전문경영인 김경희를 저는 ‘경희킴’이라고 부릅니다ㅎㅎ)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예전에 사장님이 나한테 일 다 맡기고 쉴 때,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 하면서 화가 났었거든.
근데 내가 은지코를 보면서 사장님 마음을 알 것 같아.
든든해! 일을 맡겨도 될 것 같은 든든함이 있어!’
으아… 겸손의 K-민족 피를 숨기지 못하고…
저는 엄청난 칭찬에 어떻게 반응을 해야할지 몰라
그냥 미소만 짓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 말이 주말 내내 생각나더라고요.
‘내가 든든한 존재라니.’
든든하다는 말이 이렇게나 행복한 단어였나 싶을 정도로
뭉클하면서도 기쁜 마음이 동시에 들었어요.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과 책임감이 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저는 그 부담을 안고서라도
든든한 동료로 오래 오키로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일기를 쓰면서도 또 뭉클하네요.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제가 이렇게 일을 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어요.
그냥 속으로 혼자 상상만 했죠.
오키로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요.
예전에 제가 유튜브에서도 말한 적이 있는데,
진짜 ‘성덕’이 된 것 같아요 호호!
일기를 재밌게 쓰고 싶은데,
매번 너무 진지해지네요.
다음 주 일기는 좀 더 재밌게 써보겠습니다ㅎㅎ
제가 오키로에서 든든한 존재로 있을 수 있는 건
오키로 친구들 덕분이기도 해요!
항상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저희와 함께 성장해주시고 계시니까요!
제가 오키로에 오래오래 있는만큼 여러분과도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네요❤️
오키로 일기는 소소한 저의 즐거움..ㅎㅎㅎ//ㅅ//
일기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읽고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선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