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의 주인공은 은코코코!!!

여러분, 혹시 오늘 유튜브 ‘오키로tv’에

올라간 ‘그랬구나’ 영상 보셨나요?

작년 6월, 팝업스토어를 준비하면서부터

제가 오키로 유튜브 영상의 편집자로

일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벌써 30개가 훌쩍 넘는 숫자의

오키로 영상을 만들었네요.

제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는 원래

‘@5kmbooks 행동대장, 주니어 기획자, 유튜브 편집자’라고

쓰여 있었는데요.

얼마 전에 ‘편집자’를 ‘PD’로 수정하였습니다. 

편집하는 일은 여전히 제가 좋아하는 일이고,

잘하고 싶은 일인데요.

단순히 영상을 편집하는 일을 넘어서

어떤 콘텐츠를 만들지 기획하고, 구성하고,

편집해서 다른 채널에 소개하는 일까지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편집자’보다는

더 많은 영역을 포함하고 있는

‘PD’라는 정체성을 만들었죠.

많은 책에서 ‘나를 어떤 사람으로 정의할 것인가’,

‘나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말하잖아요.

내게 주어진 타이틀이 나를 만드는 거죠.

‘행동대장’, ‘주니어 기획자’ 역시

제가 오키로에서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다양하고 재밌는 기획을 더 많이 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선택한 역할이자 정체성입니다.

그냥 ‘직원’이었을 때보다

책임감도 더 생기고,

주어진 일을 더 전문적으로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멋진 정체성이에요!

여러분은 어떤 정체성으로 일하고 계신가요?

지금 당장 내가 원하는 정체성으로

일하고 있지 않더라도,

누군가 나를 다른 역할로 봐주어도,

‘내가 되고 싶은 나’를

내가 먼저 정의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