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그림을 많이 그려보진 않았어요.

늘 뭔가를 보고 그리거나 어떤 목적을 위한 그림을 그리기만 했고요.

제 마음과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그림을 그리는 것도, 그림을 보는 것도 더 이해하지 못했던 거 같아요.

그런데 마음을 읽는 낙서 워크숍에서는요,

스스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재미난 작업들을 하고요,

키드님과 함께 참여하시는 분들이 사려깊게 이야기를 나누어 주시고, 또 들어주십니다.

제 마음 안에 담긴 걸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처음으로 해방감, 해소감도 느끼고

그림 그리기의 새로은 기쁨을 알게 되었어요.

감정을 표현한 그림 일기를 꾸준히 그려보고 싶을 정도로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은 경험을 했습니다.

어쩐지 해소되지 않는 감정이 있거나,

나의 세계에 새롭게 초대받고 싶은 분들,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분들에게 추쳔드려요. :)

+ 키드님 그림 그리기 워크숍 더 듣고 싶어서 아이패드 장만 알아보게 되었고요, 빠져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