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부터 재테크에 막연하게 관심이 생겼습니다.

생활 환경이 많이 바뀌기도 했고, 오키로북스에서 꾸준히 올라오는 재테크 관련 워크숍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은것 같아요 ㅎㅎ

특히 소비기록과 독서모임 하면서 정말 뜬구름 같았던 재테크와 경제애 대해 정말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혼자서 알음알음 주식도 해보고 책도 읽고, 기사도 읽고 했는데, 사실 너무 생소한 내용이기도 하고 어려우니까 자꾸 미루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러던 와중에 경제인 살롱 워크숍이 올라왔고 많이 어렵지 않을까 싶어서 할까 말까 째끔 고민해보다가 거의 막차를 탄 것 같아요.

물론 생각처럼 경제 공부 쉽지 않더군요! 근데 같이 하니까 훨씬 할만 했습니다, 

뭔가 같이 하는 동지같은 느낌도 많이 들었구요, 모임의 리더인 경제맨 뿐만 아니라 종종 피드백 해주시는 팀원분들의 댓글이 엄청나게 동기부여가 되었어요.

혼자였으면 그냥 지나쳤을 기사에 대해서 읽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뜻 깊었습니다. 

특히 경제 뉴스를 읽고 ‘생각하고 나의 언어로 표현하는’ 기회가 생긴 것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냥 이런 이슈가 있구나 하고 넘어가기 보다는 내가 다시 글로 요약하기 위해 생각하고 정리하면서 한번 더 머릿속으로 들어왔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동안은 다 아는데 나만 모르고, 그래서 나만 뒤쳐져 있나 싶어서 경제나 재테크를 아예 시작하기도 싫었는데, 사실은 다 모르고 다 안하니까 지금 시작해도 괜찮구나 용기를 많이 얻었습니다! 

진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

앞으로 오경련 회원들 임원들 단톡방이라도 있으면 좋겠다 싶을 만큼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3주간 썼던 댓글을 노션으로 정리하고 있는데, 댓글을 복붙ㅋㅋ하는 것 만으로도 꽤나 근사한 아카이브가 되는거 같아요.

이 경험들이 쌓여서 좋은 자산이 될 것 같아요. 정말정말 만족도 높은 워크숍이었습니다! 또 하고싶을 만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