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기는 은지코가 씁니다!
오늘부터 작거님이 휴가에 들어가셔서
저와 경희킴 둘이 출근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일하고 운동까지 했는데, 점심을 너무 가볍게 먹었더니
4시부터 배가 고프더라고요.
밥을 먹고 와야겠다 싶어서 평소보다 일찍
저녁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뭘 먹을까 한참을 빙빙 돌다가
마라탕 집에 가보기로 했어요!
먹고 싶은 재료를 가득 담았고
들뜬 마음으로 마라샹궈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마상에…
뭐랄까... 먹지 못할 맛이었어요ㅠㅠ
원래 향신료 들어간 음식이나
마라탕, 마라샹궈 같은 음식을 좋아하는 편인데도
더 먹을 수가 없어서 결국 몇 젓가락 먹고 나왔습니다.
분명 엄청 배가 고팠는데, 헛배를 채워서인지 입맛을 잃었어요..🥲
결국 깁밥 한 줄을 사서 오키로로 돌아왔습니다.
맛있는 식사를 못하고 기운만 빼서 그런지
둘 다 넋이 나갔네요ㅋㅋㅋ
저는 일기를 쓰고 나서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달달한 디저트를 사러 다녀올까 합니다.
이대로 저희의 저녁을 망칠 순 없죠!!!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 거지만,
정신없이 바쁘게 일한 날은 맛있는 걸 먹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조금 아쉬운 마음입니다.
내일은 꼭 맛있는 저녁 먹는 걸로 호호!
여러분 저녁 맛있게 드세요 :)
뭔가 공허하고 허탈한 그 기분.. 한번을 먹어도 진짜 맛있는게 짱이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