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요정은 김경희입니다.
월요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혼자 오키로를 지키며 일하고 있습니다.
다들 안식월, 휴일, 휴가거든요.
배송업무가 있으니, 쉴 수 없어 제가 나오기로 했습니다.
아침일찍 도착해서, 편지를 쓰고, 송장을 뽑아서
택배작업을 하는데, 오랜만에 혼자서 일하니까
또 재미있더라고요.
장난치거나, 대화 할 수 있는 상대는 없지만
차분하게 일을 하면서
예전에 사장님과 둘이 일할 때도 생각이 났고요.
그때도 늘 제가 혼자 일찍 와서
청소부터 택배 모든 업무를 맡아서 했거든요. 호호
에어콘을 켜놓고 부지런히 택배작업을 하는데
이거 원 참,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영 물건 찾는 것도 쉽지 않고
책에 맞는 박스 크기를 찾는 것도 어렵더라고요.
천천히 하고 있으면서도, 뭔가 정리 되어 있지 않다는
생각에 저도 모르고
'으아아아아악!!!!!!!!!!!!!!!!!!!!!'하면서
짜증을 내고 말았습니다.
마치, 집이 정리되어 있지않으면
괜히 정신 사납고, 예민해지잖아요.
그런 느낌이랄까요?
갖고 있는 책이나 굿즈가 워낙 많기도 하다보니
날잡고 정리를 한다고 해도, 그게 유지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우선은 택배 작업이 우선이니, 부지런히
꼼꼼하게 택배작업을 끝내고, 본격 청소 및 정리를 했습니다.
여기저기 엉켜 있던 물건들 제자리를 찾아주고,
버릴 건 버리고, 정리할 건 정리하면서요.
대청소가 시급해서, 이번주에 사장님을 소환해서
정리를 할 예정이고요.
*대량 주문 건이 있어서 저희 끼리 할 수 있는 수량이 아니라
사장님이 오시기로 했거든요, 겸사 겸사
정리를 해야겠어요!
여러분들은 정리 잘 하고 사시나요?
내 주변 환경을 잘 가꿔야 좋은 기운이 들어온다고 해요.
지금 뜨끔 하시는 분들 있다면
오늘 꼭 정리하세요!!!
좋은 기운이 올 겁니다:)
7살 딸래미가 방을 너무 어지러놔서 치우다가 열이 빡 받았지만 치우고 나니 속은 시원하네요 ㅋㅋㅋ
쾌적한 환경에서 뭔가 더 집중이 잘되는 것 같아요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