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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로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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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1.6.18] 그러려니
작성자 오키로북스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6-18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76

*오늘 일기요정은 은지코


대학교 4년 내내 붙어다녔던 친구가 있었어요.

거의 매일 같이 공부하고, 놀고, 먹고, 이야기를 나누던 친구였는데,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살면서 언젠가부터 연락이 뜸해졌어요.

이제는 인스타그램으로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사이가 되었네요.

그런데 요즘 꿈에 자꾸 그 친구가 나오더라고요.

예전에 깔깔거리며 웃고 떠들던 그때 그 모습 그대로요.


학생 때보다 지금의 삶과 일, 관계에 훨씬 만족하며 살고 있는데,

이렇게 가끔 한때 가까웠던 사람들의 얼굴이 떠오르면

어쩐지 조금 씁쓸해집니다.


선우정아의 노래 중 ‘그러려니’라는 노래 아시나요, 여러분?

노래는 이런 가사로 시작돼요.


“만나는 사람은 줄어들고

그리운 사람은 늘어간다

끊어진 연에 미련은 없더라도

그리운 마음은 막지 못해

잘 지내니

문득 떠오른 너에게

안부를 묻는다”


꿈에서 친구를 만나고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딱 이런 기분이더라고요.

미련은 없지만, 그때만 느낄 수 있었던 즐거움은 종종 그립달까요?

슬프진 않지만, 뭔가 아득해지고, 감성에 젖고~ 그런 느낌 아시죠 여러분! :)


영원하고 완전한 관계라는 게 있을까 싶지만,

지금 제가 맺고 있는 관계를 그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요즘.

지나간 관계는 그러려니, 현재 관계는 충실하게 마음을 다 해서

그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가시나요?

여러분도 저처럼 미련은 없지만 그리운 관계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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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나영 2021-06-18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그리운 관계들도 많지요. 근데 저는 요즘 새롭게 만나고 맺게된 인연들이 주는 기쁨이나 설렘들이 더 큰 것 같아요.
    당장 1년 전까지만 해도 서로 전혀 모르던 사이였는데 서로의 다정한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이가 되고 또 앞으로 그런 인연이 더 생길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은지코님 말대로 과거는 그려러니~ 현재는 충실하게, 또 앞으로를 기대하면서 살 수 있지 않을까요?♥
  • 오키로북스 2021-06-18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언제나 다정하고 기분 좋아지는 나영님 댓글❤️
    맞아요! 알고 지낸 기간은 더 짧아도 오히려 저와 더 많은 것을 나누고 있는 관계들이 참 많아요! 나영님 포함이고요 호호
    이미 지나간 과거는 그러려니~ 현재는 충실하게! 화이팅!
  • 황현경 2021-06-19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저도 은지코님 처럼 친했던 친구인데 지금은 예전 같지 않아졌죠. 그래도 가끔 그 친구를 만나서 그때 추억먹기 수다 떨면 “아 우리 부가설명 필요 없어. 척하면 척이야. 너무 좋다” 라는 말이 절로 나와요. 그때와 같은 마음과 환경은 아니지만 그때의 그리움에 대해 추억 먹기 대화 하며 함께 호들갑 떨며 할 수 있는 그 자체로도 좋은거 같아요!

    요즘 오키로사람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고 있어서 오래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예요. 혹여 그게 안되더라도 이 부분은 분명 삶에 좋은 한조각이 되겠다 싶더라고요!!! 언젠간 저에게서 멀어질 저희 아이에게 제가 받았던 좋은 조각들을 주고 싶고요.❣️( 그치만 육아 중간만 하기도 너무 어려워요 🤣🤣🤣) 저에게는 나중에 아이와의 관계가 미련도 있고 그립기도 하고 그럴거 같습니다. ㅠㅠ

  • 오키로북스 2021-06-19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현경님과의 인연 너무 소중❤️ 저도 현경님이랑 오래 오래 함께 하면서 같이 쑥쑥 성장하고 싶어요!
    맞아요, 오랜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 것 처럼 옛날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들도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그리운 관계도, 현재에 충실한 관계도 후회없이 만들고 싶은 마음이네요!
  • 이지영 2021-06-19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지나간 인연이 미련을 갖지는 않는편이예요. 그리워질 때가 있긴 하지만요. 하지만 저 역시 나영님처럼 새로운 인연들 덕에 더 즐겁게 살고 있어요. 지난건 어쩔수 없으니 지금 제 곁에 있는 인연들에게 더 잘하려고 하는데 생각처럼 잘 되지는 않네요.
  • 오키로북스 2021-06-19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지영님, 잘 쉬고 계신가요? 지나간 인연에 미련을 가지지 않는 게 건강한 것 같아요. 저 역시도 새로운 인연들 덕에 더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된 것 같아요 :) 지영님도 그 인연들 중 하나❤️
  • 김도희 2021-06-19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예전엔 붙잡지 못했던 인연에 대해서 과거를 곱씹으며 지금과 달라졌을지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생각보다 새롭게 만나는 인연 중에서도 마치 오래 본 사이처럼 쿵짝이
    맞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사람 일은 정말 알 수 없다고 생각해요.
    만날 사람은 어떻게든 만난다는 생각도 하고요. 소중한 지금에 충실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
  • 오키로북스 2021-06-23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맞아요 도희님! 진짜 사람 일은 알 수 없는 것 같아요! 요즘은 옆에 있는 사람들이 최고고 제일 소중하다는 마음으로 이 관계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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