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읽는 니체, 마흔 수업, 마흔이 되기 전에 등등. 마흔에 관련된 책들이 많은 이유는 그만큼 마흔이 생각이 많아지는 나이이기 때문 아닐까 싶어요. 

사회생활을 하고 가정을 이루고 부모님은 나이들어가시고 저에게 내일모레 마흔은, 이만큼 달려온 인생을 되돌아 보는 시기였습니다. 

열심히 달려왔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어디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지 지금 어디쯤인지 잘 가고 있는지를 생각해보게 되는 워크샵이었습니다.

마흔이 되기 전에 뭐라도 해보자! 라고 생각했었는데 뭐라도에 대한 답을 찾게 됬어요. 

닥치는대로 아무거나 열심히 하는게 아닌 내 삶에 우선순위를 정해 내가 선택한 일을 꾸준히 해 나가는 것. 

누가보면 작은 나이일수도 많은 나이일수도 있는 나이 마흔. 

요즘 계속 생각만 많아지는 날이었는데 책을 읽고 글을 쓰다보니 생각이 정리되고 해야할 일들이 명확해졌습니다. 

그 때 그러지 말걸, 후회하며 맴돌지 않기 위해 조금 더 힘을 내서 살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