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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해맞이 로이스김 님의 북토크 후기 공유합니다 :)
작성자 구샘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4-01-25 09: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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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6
안녕하세요. 팀오키로북스 여러분, 아래 글은 제 블로그에서 긁어 왔습니다 :) 저는 구 샘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영어공부 떼놓고 들어도 너무 좋은 이야기들이 많아서 우리 팀오키로북스 팀원분들에게 공유 드립니다. 

바쁘신 분들은 질의응답 부분만 읽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혹여나, 혹시라도 제 블로그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블로그 주소로 남겨둡니다. 블로그엔 사진도 있답니다 호호  

https://blog.naver.com/jdrama_ku 

아직 1월이 끝나지 않았어요. 휴식이든, 공부든, 운동이든 뭐든 시작하기 좋은 날인 것 같습니다 :) 곧 금요일이네요. 즐거운 목요일 되시길 꺄! 

영어, 이번에는 끝까지 가봅시다 북토크 후기

실리콘밸리로 떠난 50대 직장인의 단단한 영어 체력 만들기

저자 정김경숙(로이스김

이번 북토크 책 : 영어, 이번에는 끝까지 가봅시다 (정김경숙(로이스김))

 새해가 되면 모두 영어에 대한 열망을 불태운다. 같이 살고 있는 짝꿍도 그렇다. 누군가가 영어를 잘하는 모습을 보고 스픽을 정기구독 중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떠한가? 나는 일본어를 업으로 삼고 있어 영어가 간절하진 않다. 그런데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반은 영어에 가까운 일본어와 한국어를 듣고 있으니 요즘은 영어가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능력이라 생각하는 건가? 싶어 화가 치밀어 오른다. 

하지만 필요성이 절실함에도 지속적으로 무시해 온 나. 그러다 애정하는 오키로북스에서 북토크를 한다길래 냉큼 신청했다. 뭐 어쩌면 짝꿍에게 좋은 팁을 전달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르고. 오키로북스 김사장님에게 물었다. 책 어땠냐고(네, 이번에 책 안 읽고 참가했습니다...).

김사장님 왈, 

아니, 나 영어 공부 하나도 관심없는데 이 분이 너무 매력적이야! 아마 금요일에 너무 즐거울 거예요! 

오키로북스 김사장

오키로북스 북토크 공간 : 나는 2열(?)에 앉아 있었는데 1의 줌도 없이 찍은 사진,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거리의 북토크!

 그렇게 시작된 북토크. 오랜 운동 경력으로 왜소하신 듯 보이지만 연약해 보이지 않고 단단해 보이는 체격.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이 바로 저런 느낌인가 싶은 인상을 받았다. 게다가 전날 유퀴즈 영상을 본 터라 연예인을 만난 듯해 떨리는 이 마음! 

 북토크는 약 20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어 프라이빗한 느낌이라 좋다. 오키로북스에 양 발 담그는 순간 나오기가 어렵다. 김사장님과 오팀장님이 추구하는 분위기가 많이 반영되어 있다. 여튼, 북토크는 진짜 작가님이 눈 앞에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시작 됐고 작가님은 본인 소개를 하시고 이렇게 물었다. 

우리 인원도 적은데 간단히 이름하고 영어 스트레스 지수 각자 말해볼까요? 

로이스김(2024.1.19 북토크 in 오키로북스

 그렇게 우리는 약 60분간 로이스님의 이야기를 들었다. 

 본인의 영어 커리어(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엔 실전엔 1도 도움 안되는 수준의 영어 실력이셨다 부터~), 내가 추구하는 영어 실력,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도전하고 있는 미션들, 영어 공부 방법까지! 1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흘러갔다. 

로이스님이 줄곧 말하고 있는 건 

나다운 영어를 하자!

정김경숙(로이스김)_오키로북스 북토크 중 

라는 메시지였다. 나도 일본어를 초반에 공부할 때 느꼈던 내용이라 많이 공감했다. 

내 고개는 줄곧 진동했다. 끄덕끄덕, 끄덕끄덕, 가끔은 진실의 미간을 보이며 깊이 있는 공감의 표정도 보이고 말았다. 

사실 북토크 내용은 다 영어와 작가님의 삶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정말 작가님이 인간적으로 너무 매력적인 분이라서 그 언어가 굳이 영어가 아니라도, 

아랍어라도 나는 이 북토크에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을 거다. 

질문을 받는 시간도 있었다. 여러 답을 해주셨는데 좋은 내용들이 있어 기억을 더듬어 공유 해본다. 

1) 우리는 왜 영어를 공부해야 할까요? (제 자식이 중학생인데 영어를 너무 하기 싫어해요!)

자녀 교육에 대해선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지만 대화를 많이 나눠 보면 좋을 듯 해요. 

그리고 영어를 하면 여러 가지 가능성이 열리고 좋은 점이 많다는 걸 일깨워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안 된다면 할 수 없죠. 

제가 일했던 상사 분이 영어를 굉장히 잘하셨는데 지금은 은퇴하셨거든요. 

근데 그 분이 이 책을 냈다고 연락 드리니 이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영어라는 게 내 커리어를 확장시키고 기회를 잡는데도 분명 도움을 주지만 

은퇴 후 내 삶의 활동 범위를 넓혀주고 윤택하게 만들어줬다고요. 

그 분은 지금 NGO에 들어가셔서 해외 봉사 활동하면서 정말 즐겁게 지내고 계세요. 

2) 직장생활에 대한 질문, 여성이 야망캐로 보이면 주변에서 안 좋게 보는 시선은 어떻게 극복했는지? 

일단 제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계속 영어 공부를 한 건 남을 시샘하고 싶지 않아서였어요. 

그 시샘하는 마음이 커지면 질투가 될텐데, 그게 좋은 감정 상태는 아니니까요. 

그래서 내가 원하는 만큼 잘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계속 몰두한 것 같아요.   

욕심 있고 야망이 있지만 일단 저는 좋은 리더라는 건 부하직원을 승진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 부하직원의 승진이 결국 저의 승진으로 이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여성이라서 야망 있는 거에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있어도 그런 거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괜찮아요. 

3) 직장에 다니시면 분명히 시간이 많지 않을텐데 어떻게 시간 관리를 하셨나요? 운동도 많이 하시는데. 

저는 그냥 시간을 흘려보내는 게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가능한 것들은 다 커플링해버려요. 

예를 들어 제가 마트에서 일하는 날 새벽 4시부터 진열대에 나열하는 일이 2~3시간 정도 있거든요. 

그 때 이어폰을 끼고 일할 수 있어서 그 3시간동안 오디오북이나 영어 관련 콘텐츠를 계속 듣죠. 

또 조깅할 때도 영어 오디오북을 듣습니다. 로맨스 소설같은 경우에는 뛰다가 '어머, 얘네 둘 어떻게 되는거니?'하면서 

뒤가 궁금해서 더 오래 뛰게 되기도 하더라고요. 

그리고 집에서 마트까지 도보로 7분 정도인데 6분 정도의 뉴스요약본을 듣기도 하고요. 

여러분도 한 번 흘려보내는 시간을 체크해보세요. 아마 의외로 많은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을 수도 있어요. 

4) 작가님은 어떻게 이렇게 오래 영어 공부를 하실 수 있었나요? 실력이 늘지 않을 때 정체되어 있을 때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음, 일단 중단하지 않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제가 자주 하는 말인데요, '지루함은 지루함으로 이겨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당연히 실력이 느는 게 눈에 보이지 않죠. 요즘도 실수 많이 하고요. 그래서 자신의 현 위치를 증거물로 남겨 두는 게 중요해요. 

분명히 6개월 전하고 지금하고의 저는 다를 거에요. 내 입장에서 하나도 늘지 않은 것 같아도 분명 우리는 늘고 있을 겁니다. 

5) 작가님의 삶의 중심 그리고 일할 때 중심이 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제 삶의 중심은 '어제보다 나은 내일'입니다. 저 개인뿐만 아니라 제 주변사람들을 다 포함해서요. 

구글 본사로 갔을 때 그 곳이 너무 낯설었어요. 내가 살 곳이 아닌 것 같았죠. 

근데 그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시니어 배식봉사를 나가게 됐는데, 그때서야 그 곳이 제 동네같더군요. 

일의 중심적 가치는 내 자신의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6) 작가님, 주변 사람들 보고 의기소침해지고 또는 실수하거나 여러 안좋은 일로 울적해질 때는 어떻게 하시나요?

어휴 의기소침해지는 일 정말 부지기수로 자주 있죠. 주변에 정말 똑똑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지금 일하는 친구들 보면 와 나는 옛날이니까 일할 수 있었지 지금은 택도 안 되겠다 이런 생각도 하고요. 

그럴 때 하는 건 두 가지가 있어요. 

첫번째는 제가 쌓아온 작은 성공들을 되돌아 보는 거에요. 

두번째는 나에게 친절하자고 마음 먹는 거에요. 일종의 마인드셋이랄까요. 

나라도 이런 나에게 박하게 대하지 말고 친절하게 대하고 보듬어 주는 거죠. 

모두 어딘가 불안감을 안고 살아가겠죠. 그럼에도 우리는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스스로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세요. 

늘 안 될 거야라며 갖은 핑계를 대는 내 자신이 조금 안쓰러워졌다. 

괜찮아, 하다 보면 안 되는 날도 있고 그런 거지. 

그냥 중단하지만 말자. 계속 하자. 

세계관 확장과 더불어 힘찬 격려를 받은 북토크였다. 

덧. 영어 공부 북토크였는데 나는 오히려 더 깊이있게 일본어를 공부하자는 열정과 영어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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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키로북스 2024-01-25 10:49:53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와우......엄청난 후기다!!!!
  • 김지향 2024-01-25 14:36:1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구샘님 당일에도 엄청 기운 받으신 느낌이 느껴졌어요!!! 다시 그 모습이 떠오르네요!!!
  • 조지혜 2024-01-25 15:06:36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아아니..? 샘님 블로그 시작하셨나요? 헤헤 샘님이 추천해주는 일드 기다리고 있을게요♡

    TMI. 제 일드 베스트 1위는(아마 20번 정도 봤을) 프라이드(타케우치 유코 ㅠㅠ)
    넷플에서 재미있게 본 드라마는 도망부끄,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영화가 좋아서 책도 사 읽었어요!) 🥰
  • 홍수미 2024-01-25 15:16:2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우와 이렇게 좋은 자료를… 너무 좋아요 최고에요…!
  • 이다빈 2024-01-25 15:32:34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저는 얼마 전에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그러니까 갑자기 영어를 정말 잘하고 싶더라고요^^.. 언어 공부는 매번 하다가도 당장 쓸 일이 별로 없으면 조금 의욕이 떨어지기도 하는데요. 타인을 만나고 또 이렇게 엄청난 후기도 보고 하니 계속 열심히 해야지 싶어요. 무엇보다 스스로를 위한 일이니 자신에게 친절하게! 메모메모!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 구종성 2024-01-25 22:06:30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와.. 샘쿠님.. 아니 이 북토크 다른 일정으로 못가서 너무 아쉬웠는데 샘님 후기 읽고 나서 아쉬움이 싹 사라졌어요??? ㅎㅎㅎ 어쩜 이리 생생하게 전달해주실 수 있나요? 너무 잘 봤습니다!!! :-)
  • 서유정 2024-01-27 21:42:18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작가님이 이전에 쓰신 책을 좋게 읽었어서 이번 북토크 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일 때문에 못 갔거든요...ㅠㅠ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정리해서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에너지가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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