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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지막 편지였는데, 마지막이 아니게 된 이야기
작성자 오키로북스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4-04-01 19: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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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65


안녕하세요. 팀원 여러분. 오키로북스 오팀장입니다.

다들 4월 잘 시작하셨나요? 

지금부터 여러분이 보실 내용은 사실 제가 3월 30일에 

작성했던 내용입니다. 팀오키로북스 활동을 끝내기로

결정을 하고 쓴 내용인데요. 


지난 일요일에 많은 팀원들이 오키로에 오셔서, 

경희 씨에게 팀오키로북스 활동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나보더라고요. 팀오키로북스 활동을 하는 건

어떤 혜택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좋아서 하는 거라고 말이죠. 


팀원들의 활동이 저조해져서 이제는 그만해야겠다

싶었던 마음이었는데 지난 일요일에 여러분들이 오셔서

책도 사시고, 밝은 분위기를 내주셔서 1분기에 서점 운영을

한 날 중에 가장 기분 좋은 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15기로 계속 이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의견들을 많이 주셨는데, 독서 모임이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한 달에 한 권의 독서모임을 하는 방향으로

진행을 하려고 하고요. 10% 할인 혜택도 종전처럼 있습니다.

오프라인을 만든 후에 지방에 계신 분들이 많이 빠져나가셨는데, 

온라인 모임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온라인으로도 진행을 하려고 하고요. 


이 아래는 제가 30일에 적어두었던,

팀오키로북스 활동을 그만두려던 이유입니다. 

조금 길지만 저희의 솔직한 이야기이라 팀원들과는 공유해도

괜찮을 거 같아서요. 









2019년 7월부터 시작한 멤버쉽 팀오키로북스를 이번 14기를 

끝으로 마무리지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글은 '팀오키로북스' 팀원에게 드리는 마지막 글이 되겠네요. 

한 때는 230명을 넘기도 했었으나, 점점 줄어들어서 14기는 총 71명이 함께 해주셨는데요. 

이번 기수의 참여가 가장 저조하기도 했고, 이렇게 운영하는 바에는 차라리

운영을 멈추는게 더 낫다는 판단을 내부적으로 하였습니다. 


팀오키로북스 팀원들은 언제나 저희에게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혜택때문에 가입해주신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은 오키로북스를 '좋아하는 마음' 만으로 가입해주셨다는 걸 

알기에 더 더 그랬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더 응원해드리고 싶었어요. 

그런데 적은 인원으로 오키로 운영과 팀오키로북스 운영을 하기에는 

물리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한계가 있어서인지 

그 응원을 잘 돌려드리지 못한 거 같습니다. 

뒤로 갈수록 활동이 줄어드는 건 늘 그래왔지만,

이번 기수는 좀 더 그랬는데요.  

이건 분명 저희의 운영에서 문제가 있었던 걸 거예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인정을 해야하는 건 또 해야하니까요. 


겉으로는 티가 나지 않을지 몰라도 여러분들에게만 솔직히 말하면 

내부적으로 오키로는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자신있게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오지

않아서 하루에도 몇 번씩 후회를 하고는 했습니다.

그냥 부천에서 온라인으로만 운영했더라면 우리는 걱정없이

잘 살고 있을텐데 괜히 오프라인을 열었다고 말이죠. 


오프라인을 열고나니 쉬는 날도 사라져버리고, 

신경을 써야할 것도 너무 많아서 정신적으로도 지쳐간 거 같아요.  

돈이 안 되는 오프라인 서점을 어떻게든 지켜보겠다고 

여기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저희 자신에게 현타도 많이 왔고요. 


그래서 질문을 던져봤어요. 우리는 왜 오프라인 서점을 버리지

못하는 것인가? 에 대해서요. 


1. 저희가 책을 통해서 성장했습니다. 주변에 멘토가 없는 저희에게

책은 늘 멘토가 되어주었어요. 서점 운영에 대한 고민이 있거나,

내 삶에 대한 고민이 있을때 우리는 책을 통해 성장했습니다.

회사 운영에 대한 고민이 있을때는 마케팅이나 브랜딩 책을, 

돈 걱정이 될 때는 재체크 관련 책을, 

아이디어를 떠올려야 할 때는 기획한 관한 책에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책은 가성비가 가장 좋은 투자 수단이자, 공부라고 생각하는데요. 

이걸 사람들에게 꼭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2. 오프라인 서점을 오픈해야겠다고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온라인에서만 알던 수많은 손님들을 실제로 만나보고 싶어서였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낸 걸 후회하면서도 "아니야. 그래도 오픈하길 잘했어."

라고도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 이유는 팀오키로북스 팀원들을 

실제로 보고 이야기할 수 있었음에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아닐 수도 있지만 사실 저희는 팀오키로북스 팀원들을

웬만한 친구들보다 더 가깝게 느낍니다. 

친구들보다 더 자주 이야기하고, 더 자주 만나고, 

책을 좋아한다는 비슷한 취향이 있고, 

많은 것들을 공유하기때문에 그렇겠지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살다보면 혹은 사업을 하다보면 

늘 어려운 상황이 오는 거 같아요. 

그때마다 계속 더 좋은 해결책을 찾아가는게 

삶을 잘 살아가는 방법이니 저희도 그러려고 합니다. 


최근에 경희 씨랑 얘기하다가 경희 씨가 그러더라고요.

우리가 부천 시장 바닥에서도 버텨왔는데,

이거 못하겠냐고 말이죠.

듣고보니까 그렇더라고요. 



현재 온라인은 큰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오프라인입니다. 

오프라인에 사람이 없으면 저희도 좋은 기분을 유지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오프라인 문을 닫는 것에 대해서

계속 논의를 하고 있는데, 오프라인 매장을 힘들게 얻어놓고

문을 닫는 것도 좀 아쉽더라고요. 온라인에만 집중을 하는게

사실 더 맞는 판단인데 여기에 많은 돈을 투자했다고

그걸 버리지 못하는 거 같기도 하고요. 


사실 문제점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요.

제가 손님의 입장이어도 이 곳은 재미가 없는 공간이더라고요. 

특히 책에 큰 관심이 없거나, 자기계발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그럴테고요. 들어 오시지만 대충 보고 나가시는 분들을

보면 저도 마음이 정말 안 좋거든요. 


어디서나 살 수 있는 책이고, 그렇다고 책의 종류가 많지도 않고

책을 산 이후에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런 공간을 오픈도 해봤지만 그 공간이 너무 좋은 건 또 아니라서...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낫지 않나 해서, 

그것에 대해 고민을 좀 더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오키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줄어든 것도 맞습니다. 

저희도 나이가 들면서, 그리고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이 

재미와 트렌디함을 잃었을 수도 있고,

어떤 이유로든 저희에게 실망해서 떠난 분들도 분명 계실테고요. 

경희 씨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는 자신감도 많이 잃은 상태에요. 

몇 년 전부터 제가 의견을 내고 시도한 것들이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 경우가 많았고, 이번 팀오키로북스도 제 기획이었는데

실패에 가까웠거든요. 



마지막 편지에 우울한 내용만 잔뜩 실은거 같은데, 

생각해보면 예전에는 우리의 솔직한 이야기를 과감없이 팀원들과

나누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그러지 않았더라고요. 

남겨두고 싶었어요. 현재의 이런 상황도. 

오키로의 역사를 보면 늘 잘 나갈때도 있었고, 그렇지 못할 때도

있었는데요. 지금은 그렇지 못한 상황이지만, 언제가 되돌아보면

이때의 얘기도 웃으면서 할 때가 오겠죠. 


1기에서 14기까지 한 번이라도 팀오키로북스를 해주셨던 분이라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팀오키로북스를 끝내는 느낌이 마치 오키로 문을 닫는듯한 느낌이라

쓰면서도 괜히 가슴이 아프네요. 그만큼 제게는 소중한 사람들이랍니다. 

여러분은 모르시겠지만 팀원들의 이름을 쭉 적어두고, 

이름을 외우려고 늘 시도했을만큼 말이죠. 


여러분들 중에도 잘 나가는 시기를 겪는 분들도 계실거고,

지금 뭘해도 안 되는 시기를 겪는 분도 계실 거예요. 

그런데 제가 40년 넘게 살아보고, 10년이상 오키로를 운영해보니

잘 나가는 시절이 계속 되지도 않고,

잘 안되는 시절도 계속 되지 않더라고요. 


자만하지 않고,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오늘 하루를 단단하게 살면서 최대한 즐겁게 살았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이 저희에게 주신 응원 그 이상으로

저희도 여러분들을 응원하고 싶고요. 


재밌는 게 천지로 깔린 이런 시대라 

누군가 내가 쓴 글을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한 일인거 같아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다시 한 번 전합니다.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요. 즐거운 2분기 보내시길 바랄게요. 



2019.7.1 ~ 2024.3.31

팀오키로북스가 함께 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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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향 2024-04-01 20:00:52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ㅋㅋㅋ 팀오키로북스 15기 모집 보구선 '이게 뭐야~'했는데ㅋ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팀오키로북스를 멈추는 건 정말 오키로 문을 닫는 거랑 비슷한 느낌이긴 해요... 저도 오프라인 공간을 사랑합니다. 오키로에 손해 보는 장사를 하라고는 강요할 순 없지만, 온라인만 하는 오키로는... 글쎄요... 아~ 그냥 돈만 벌고 싶은가? 하는 생각이 쫌 들것 같아요. 그냥 손님의 이기심과 욕심이지만요... 암튼 오프라인도 꿋꿋하게 이어나가실 수 있길!!!
  • 김그림 2024-04-01 20:01:1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잉잉 퇴근하고 저녁 먹고 씻고 나왔는데 이 글을 보고 즙을 짜고 있는 바보가튼 나애 모습..

    이번 기수는 사실 신청을 해 놓고 제대로 참여하지 못해서 양심의 가책을 많이 느끼고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도 아무리 일하던 곳으로의 재취업이라지만 6개월 쉬다가 다시 일을 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는 걸 너무 간과했던 것 같고요. 그럼에도 종종 오는 연락이 너무 반갑고 좋았는데 원래 이맘때쯤 팀오키로 모집하지 않나? 이번엔 안 하나? 하면서 매일같이 기웃거리고 있었어요. 불량 회원이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조금 웃기지만! 그래도 오키로가 있어서, 특히 팀오키로가 있어서 참 소중하고 감사한 공간이라는 것에 늘 감사하고 있답니다.

    지금은 그런 부담? 을 거의 느끼지 않는 일을 하고 있지만 한때 홍보 마케팅 일을 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 시절에는 정말 불면이라는 것이 뭔지 온 몸으로 느꼈고 자다가도 성공에 대한 부담에 눈이 번쩍번쩍 떠지더라고요. 겨우 잠들었나 싶으면 꿈에서는 내가 낸 기획이 처절하게 망해서 엄청나게 손해 보는 꿈만 꿨고요. 분명 잘될 거라고 호기롭게 시작한 일이 그냥 망하는 것도 아니고 완전한 무관심에 있는지도 모르고 사라진 사업이 되었을 때는 내 팔 한쪽이 떨어져 나간 것 같더라고요 흑흑.. 되든 안되든 기획회의 때 아이디어를 던지는 것이 제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기획 단계에서도 아.. 지난번에 이 비슷한 거 잘 안 됐었어, 하면서 자기검열을 앞세웠고요. 자신감이 바닥을 넘어 지하 3000m까지 내려가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심연에서 허우적대다 주변을 돌아보니 저를 잡아주려고 손 내밀고 기다리는 분들이 있었더라고요. 그리고 지금의 저에게도 오키로는 그런 존재고요! 오키로가 없었으면 지금의 저도 없었지 않을까..ㅎㅎ

    일단 다음 팀오키로 결제 갈겨! 한 입장에서.. 팀오키로북스 다시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 고선영 2024-04-01 20:27:5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오팀장님이 그간의 여러 감정에 대하여 솔직하게 팀원들에게 공유해주니 고마운 마음이 들어요. 오프라인 매장까지 운영하며 신경쓸게 얼마나 많았겠어요.
    그럼에도 다시 팀오키로북스 15기를 운영해보기로 한다는 기쁜 소식!
    사실 저도 지금의 타이밍이 좋은 시절은 아닌 듯 하지만
    오팀장님 말처럼 이 시간이 영원하지 않으며, 다음에 좋은 순간이 왔을 때 더 감사하고 겸손하게 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생각하면서요. 그 시간을 잘 만들어주고 있는 하나가 바로 팀오키로북스!! : )

    그리고 독서미팅을 다시 해서 좋아요! 월간/주간 시상식도요! 좋은 질문으로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좋아요.

    자만하지 않고,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오늘 하루를 단단하게 살면서 최대한 즐겁게 살았으면 한다는 오팀장의 응원에, 힘받는 4.1 시작입니다!! 😊👍🏻 15기 화이팅팅팅!!
  • 유효진 2024-04-01 20:50:22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이번 기수에 제대로 활동하지 못 해서 정말 죄송하고.. 또 한 기수 이어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친구보다 오키로가 친해서 팀오키로가 없으면 아쉬울 것 같아요. 1분기에 집안 문제와 심리적 문제로 자기계발은 뒷전이었는데, 다시 기운내서 참여하겠습니다. 오키로에 따뜻한 봄이 오길 바라며🧡 1분기도 모두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 마민정 2024-04-01 21:05:49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팀징님의 지나친 책임감과 자책이 유독 마음 아리게 다가오네요.
    저는 제가 좋아서 그냥 응원하고 싶어서 계속하는거에요
    매번 잘하라고 계속 함께하는건 아니랍니다!
    물론 잘하면 좋지만, 이렇게 어지럽고 휙휙 바뀌는것들 투성이인 세상에서 한결같이 자리 지켜주는것 만으로도
    제가 기대하는 ‘나의 오키로’의 100% 아니 200%를 해내고 계신다고요!! ㅎㅎ
    솔직한 마음 나눠주셔서 감사해영
    오늘밤은 부디 가벼운 마음으로 잠드시길 .. 우리모두~^^
  • 최슬기 2024-04-01 21:36:16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카카오톡 알림을 보자마자 기쁜 마음으로 달려왔다가 마음이 조금은 무거워졌습니다.

    저에게 오키로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쭉 대단하고 멋진 서점이었는데, 이렇게 속깊은 고민을 알게되니 안타깝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역시나 오키로는 대단하다!'싶기도 합니다.
    늘 오키로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무얼 말하고자 하는지, 어떤 사람들을 모으고자 하는지 치열하게 고민해 주셔서, 또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오키로와 함께 인생을 돌아보기도 하고, 생활을 바로잡기도 하고, 제가 하고자 하는 사업의 방향을 그려보기도 했어요.
    물론 매일 매 순간 오키로와 함께하지는 않았지만, 하루의 꼭 한 순간만큼은 오키로가 있었더라고요? 돌이켜보면 그 순간들은 분명 제가 성장하고 있던 순간들이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오키로에서 에너지를 받고, 나누며 무럭무럭 성장하려고 합니다. 팀장님께서도 꼭 서점과 손님들을 통해 자신감을 20,000% 되찾으셨으면 좋겠어요.
    진심을 가득 담아 응원합니다.

    본문의 팀장님 말씀이 인상깊어요.
    "잘 나가는 시절이 계속 되지도 않고, 잘 안되는 시절도 계속 되지 않더라고요."
    저도 요즘 제 사업적 커리어에 있어서 자신감을 정말정말 많이 잃은 상태인데, 이 말을 굳게 믿고! 그저 제 자리에서 늘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오키로 식구들과 팀원들 모두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랄게요 :)
  • 이지혜 2024-04-01 21:57:32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글의 마지막 부분에 날짜 보고 마음이 아려졌어요- (글 안 쓰려다가 그거 보고 씁니다 또르르)
    이런 마음으로 3월 마지막을 보내고 있으셨군요-
    저의 애정과 응원이 가 닿지 않은 것은
    바지런하게 뒤따르지 않았던 탓인가 봐요-
    매일을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지는 못했어도
    월 1회 황금 같은 자유부인모드에
    늘 오키로로 향하고 있다는 점, 살포시 강조합니다 ㅋㅋ

    팀오키로가 없어졌더라도 오키로를 향한 애정이 없어지거나 줄어들지는 않았겠지만요
    그래도 팀오키로로 옆에 바싹 붙어 있을 때가 조금 더 행복한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 안 사고 굳이굳이 가서 사고 싶고
    오키로분들이 웃을 때만이 아니라
    울 때도, 힘들 때도, 화이팅이 넘쳐 둘이 퐈이트를 할 때(?)도
    듣고 싶어요-
    이상한 마음입니다 ㅋㅋㅋ
    사... 사랑해요 오키로🫶🏻 ㅋㅋㅋㅋ
    바로 갑니다 15기 오예!!!
  • 이다빈 2024-04-01 23:42:10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늘 아끼는 오키로, 나중에 언젠가 누군가 단골 서점에 대해 물으면(안 물으려나요?.. 어쨌든) 유일하게 나올 오키로는 소중합니다.
    이제 오키로는 제 삶의 흐름에 따라 자주 못 가더라도 늘 마음 한편에 있는 존재가 되었어요. 오키로에 늘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이 진심이지만 제 삶도 제 주위 삶도 전혀 그렇진 않듯 오키로도 그렇진 않겠죠.
    저희 아버지는 자영업 하신지 이제 20년 훌쩍 넘으셨는데 아직도 사람 뽑는 것도 그만두는 것도 세무도 뭐든 다 쉽지 않다고 하세요.
    그런 말 들으면 결국 계속 삶의 쉽지 않음을 서로 나누면서 사는 게 가족과 친구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런 의미에서 단짝 오키로 늘 응원해요. 4월도 잘 보내보아요!
  • 서유정 2024-04-02 00:37:1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새로 일을 시작하고 너무 바빠져서 팀오키로북스 신청해놓고 참여가 저조했어요.ㅠㅠ 마지막이라는 이야길 들었을 땐 마음 한 켠이 무겁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는데요. 그래도 이렇게 다시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쉽지 않으셨을텐데 솔직하게 현 상황에 대해서 나누어주신 것도 감사해요.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이잖아요? 이렇게 나의 어려움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다는 건... 앞으로 나아가는 중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좋아질 일만 남은 느낌이랄까요...!
    느슨한 연대로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어요.🫶🏻 2분기도 화이팅!!
  • 주혜진 2024-04-02 10:05:33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다시 용기내주셔서 감사해요! 열심히 책 읽어볼께요!! 사랑해요!
  • 배영윤 2024-04-02 12:54:40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이 글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15기 결제를 했는데 이런 사연이 있을줄은 ㅠㅠ 사실 참여가 저조한 데 일조한 1인이쥬... 팀오키로 신청 기간을 놓쳐 항상 아쉬워하다 14기 때에 처음으로 신청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일이 겹쳐 제대로 활동을 못했어요 ㅠㅠ 자칫 너무나 아쉽게 끝나버릴 뻔 했네요. 15기를 다시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5기, 50기, 100기 쭉쭉 갈 수 있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저도 한몫 하고 싶습니다 ㅎㅎ 4월이 되니 이제서야 제대로 된 봄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팀오키로 가족분들 모두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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