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기는 은지코가 씁니다!
여러분, 대체 공휴일인 오늘 무엇을 하셨나요?
지난주 토요일은 정말 오랜만에 줌 스케줄이 없어서
재택근무를 했어요.
할 일은 많았지만, 몸이 집에 있으니 왠지 쉬는 날 같더라고요.
토요일에 집에 있는 게 어쩐지 어색하고 심심하고 그랬어요.
일요일인 어제는 쉬는 날이라서 종일 집에만 있었습니다.
저녁에 잠깐 러닝을 다녀오긴 했지만,
매일 뛰는 익숙한 공원이라 그런지 좀 지루하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렇게 이틀 내내 집에만 있었더니
너무 심심한 거 있죠!
집에 있는 시간이 생기면 공부도 많이 하고, 책도 많이 읽고,
밀린 것들 다 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집에만 있으니까 계속 딴짓을 하게 되고…
집중이 잘 안 되더라고요.
오늘은 도저히 못 참겠다 싶어서
한 달만에 처음으로 카페에 갔습니다!
원래 쉬는 날엔 카페에 가서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되면서 카페도 안 갔거든요.
아주 잠깐 있다 오긴 했지만, 오랜만에 밖에서 커피 마시니까 얼마나 좋던지요.
아, 이런 시간이 나한테 필요했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집에 와서 투두리스트를 정리하고, 책도 좀 보고,
유튜브도 보고, 초밥도 시켜먹었는데
또 금새 심심해지더라고요.
할 일을 하면 되는데, 이상하게 손에 안 잡히고…
뭘 하는지도 모르게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내일은 심심하지 않게 스케줄을 빡빡하게 짜봐야 겠어요 :)
일기 쓰고 러닝을 다녀오려고 했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네요!
심심한데, 하늘도 안 도와주네요! 호호!
여러분은 심심할 때 무엇을 하시나요?
집에서 집중 잘 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오늘 영~~ 집중이 안되더라고요 ㅠㅠ
대체 공휴일 싫어하는 엄마사람 ㅋㅋㅋ
집중 잘하는 방법은, 휴대폰 끄기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