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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로 일기

오키로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궁금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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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1.4.16] 참지 못하는 그 무엇
작성자 오키로북스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4-16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70

저는 손님 없는 가게를 보는 것 조차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사람이 없는 가게를 골라갈 때도 많습니다. 


어제 점심을 먹은 가게도 사람 있는  좀처럼 

보기 힘든 곳이었습니다제가  때도 아무도 없었고요

제가  먹고 나갈때까지 아무도 오지 않았죠

사실 사장님이 아주 잠시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에 두 분이 오셨는데, 

잠시 기다리다가 다시 나가셨습니다

그걸 보는데 제가  안타깝더라고요


제가  이렇게 남의 가게에 오지랖을 부리나 생각해봤는데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인거 같더라고요

오키로를 처음 열고 거의 1 가까이 언제 올지 모르는 손님 기다렸습니다

심지어 그때는  11시까지 운영을  때였는데, 

아무도 오지 않은 날도  많았습니다


저는 정말 손님이 아무도 오지 않을 때, 

기약없이 손님을 기다려야 할 때, 

아무도 오지 않아서 혼자서 온종일 있다가 집에 갈 때의 

 느낌을 정말  알고 있어요

설명하기도 힘든  마음을 말이죠


이런 이유때문인지 저는 손님이 없는 가게를 보면 

정말 미쳐버릴  같습니다. 

마치 제가 그 일을 다시 겪는 것처럼 말이죠. 


어제 제가  식당은 중년의 사장님이 운영하는 체인점이었는데

굉장히 친절하셨고 맛도 있었어요코로나 탓도 있겠지만, 

앞으로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저도 많이 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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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다빈 2021-04-18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힘든 경험은 되도록 없으면 좋겠지만 또 어쩔 수 없이 시야를 넓혀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겪어봐야 눈에 들어오는 것들도 있는 것 같고요. 자영업은 안 그런 것 같아도 대부분 처음 1~2년은 정말 힘드신 것 같더라고요. 거기다 코로나도 정말 얼른 끝나야 할 텐데 말이죠. 오사장님 고생 많으셨어요:)
  • 오키로북스 2021-04-20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힘든 경험은 정말 없으면 좋지만, 그런 경험을 통해 내가 부족한 점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거 같기도 해요. 사실 그때는 제 객관화도 잘 하지 못했거든요. 코로나가 끝나면 자영업자분들도 좀 괜찮아지겠죠? 늘 다정한 댓글 감사합니다.
  • 황현경 2021-04-20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그런 과거가 있는 오키로여서 더 정이 가는거 같아요. 멋진 직원분들을 두신 멋진 사장님 ! :) 요즘 맛있는곳은 많아도 친절한곳은 찾기 힘든데 둘 다 가진 그 가게를 저도 응원합니다!
  • 오키로북스 2021-04-20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감사합니다. 현경 님. 오키로 앞으로도 계속 더 좋아해주세요. 호호. 조금 바빠지고 몸이 힘들어지면 친절하기가 어려울 거 같기도 하더라고요. 내 몸이 힘들면 주변사람들에게 다정하기가 정말 어렵거든요. 내 몸을 더 잘 돌봐야겠어요. 현경 님도 현경 님 스스로를 가장 먼저, 잘 돌봐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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