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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로 일기

오키로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궁금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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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1.3.22] 관성과 직업병(?)
작성자 오키로북스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3-22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55

*오늘은 은지코의 일기입니다 :) *


월요일은 저의 쉬는 날입니다.

집에서 뒹굴뒹굴하려고 했는데,

밖을 보니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집에만 있기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주섬주섬 노트북과 책, 노트를 챙겨 집 밖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막상 나오니까 갈 데가 없더라고요.

아무 생각 없이 자연스럽게 지하철을 탔어요.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가 갑자기 서점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교보문고 합정점에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합정역에서 내렸죠.

평소에 제가 합정역에서 신도림역으로 갈아타고 오키로로 출근을 하는데요.

교보문고에 가려면 출구로 나가야 되는데 관성처럼 갈아타는 쪽으로 가고 있더라고요.



‘어머, 나 좀 봐. 정신 차려야지. 왜 오키로로 가고 있니!’ 



다시 정신을 차리고 출구 쪽으로 나가 교보문고에 도착했어요. 오랜만에 대형서점에 가서 책 구경을 하니까 재밌더라고요. 천천히 책을 보고 있는데 또 머릿속에 이런 생각들이 떠오르는 거 있죠!



‘아, 이 책은 오키로에서 이미 팔고 있는 OO책이랑 너무 겹친다. 이건 안 되겠다.’

‘오키로랑 어울리는 책이 오늘은 잘 안 보이네.’

‘이 책으로 독서모임하면 좋겠다!’



저도 모르게 교보문고에서도 자꾸 오키로 식구들, 손님들이랑 같이 볼 수 있는 책을 찾고 있었어요.



‘오늘은 일하는 날이 아니니까 그냥 내가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을 찾아보자.’라고 생각하는데도 자꾸 일과 관련된 책을 찾게 되더라고요. 저… 오키로를 진짜 사랑하나 봐요?? 호호



사실 요즘 출근하는 게 재밌고 좋아요. 그래서 쉬는 날에도, 일하지 않아도 괜찮은 시간에도 자꾸 오키로에서 더 잘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런 게 직업병인 건가 싶었답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관성처럼 일터로 가고 있었다거나, 직업병(?) 같은 것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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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영 2021-03-22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출근길에 굳이 생각을안해도 몸이 저절로 알아서 찾아가는거 신기해요 ㅎㅎ 그 복잡한 환승을 멍때리고 있어도 자동으로 할수있어요. ㅋ

    오늘 잘 쉬셨나요.
  • 오키로북스 2021-03-23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그쵸 지영님!!ㅋㅋㅋ 몸이 기억하는 출근길!! 졸다가도 신기하게 눈이 떠져요ㅋㅋㅋ
    잘 쉬고 방금 출근했답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 박소정 2021-03-23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기승전'오키로' 너무 좋은데요!
  • 오키로북스 2021-03-23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가끔은 무섭기도 해요 소정님ㅋㅋㅋ 몸과 생각에 스며든 오키로!!
  • 구혜주 2021-03-23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은지코님의 글에 엄청 공감했어요. 저도 제가 읽을 책을 보러 서점에 갔는데 자꾸 청소년 책을 뒤적이고 있고, '이건 애들한테 어렵겠다 안 되겠네', '이건 동아리 시간에 같이 읽어볼까' 이런 생각을 한답니다. ^^;;
  • 오키로북스 2021-03-24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으아 혜주님ㅋㅋㅋ 우리 일을 진짜 열심히 하고 있나봐요!!! 매일 하는 일이 이렇게 무서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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