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작거입니다.
얼마 전 일기에도 다들 응원해주셔서 넘넘 감사했는데
이렇게 저의 책이 도착 한 날, 일기를 쓰게 되네요.
좀 전에 책이 도착해서 두근거리는 맘으로 펼쳐봤어요.
(저도 책 실물은 오늘 처음 봤어요ㅋㅋ)
요 며칠간 책이 나온다는 사실에 괜히 걱정도 되고
긴장 되기도 했거든요.
독립출판물을 소규모로 만드는 것과 다르게
부수도 많아지고 대형서점에도 유통된다고 하니...
심한 악평을 받거나, 내용을 보고 실망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좀 겁이 나더라고요.
제가 이런 이야기를 경희에게 했더니
사람들은 그렇게 한가하지 않다며
걱정말라고 하더라고요(ㅋㅋ)
그리고 책을 본 은코와 경희가 재밌다고 해주어서
그제서야 맘이 좀 편해졌습니다:)
옆에서 사장님은 "그래도 사주신 분들은 욕해도 괜찮아ㅎㅎ
어쨌든 사주신거잖아!"라고 해서 저도 고개를 끄덕였네요.
옆에서 재미있게 읽어주고 기뻐해주는 오키로 식구들을
보니 맘이 찡해지고...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 저만큼 책을 기다려주시고
같이 응원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해요!!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쑥스럽지만 오늘의 일을 일기로 남겨봅니다^^
일에, 준비에, 원고에 그간 하루를 얼마나 쪼개쓰셨을지 잠시 생각해보니 박수가 절로 나오네요 👏🏻👏🏻👏🏻👏🏻
책도 잘 읽겠습니다.
P.s. 아, 그리고 진정한 팬 한 사람이
괜한 악평러 백은 거뜬하게 이긴다고 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