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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엉망인 일상을 바꾼 글쓰기모임
작성자 엄**** (ip:)
  • 평점 5  
  • 작성일 2020-05-19 00: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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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23
아이가 많이 커서 육퇴 시간이 일정해졌고, 밤잠에서 깨는 일도 거의 없어서 잘 보내면 좋을텐데... 게임 혹은 SNS 탐방, 쇼핑을 하다가 피곤한 채로 잠이 들곤 했다. 주방 일이나 장난감 정리가 뒷전인 날도 많고.

변화가 필요한 시점, 글쓰기 멤버 모집 광고를 봤다. 이번에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정말 유익했다.


1. 매번 500자를 정확히 맞추고 있다. 덕분인지 짧은 글쓰기가 가능해졌다. TMT 기질이 있는데, 하고 싶은 말을 모두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더욱 느꼈다. 좀더 명료한 글쓰기가 된다.

2.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육아하는 나에게 큰 도움이 된다.

3. 관심이 없거나 잘 생각해보지 못했던 분야의 질문을 받기도 한다. 당황스러웠지만, 답변을 달기 위해 내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이 좋았다. 새로운 분야와 잠깐 마주하는 설렘과 떨림 그 사이. 없는 뭔가를 쥐어짜내려고 하기보다 당장 드는 생각을 적어내려갈 때 내 진짜 마음과 마주하게 됐다. 조금 더 솔직해질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4. 육퇴 후 루틴이 없었다. 하염없이 휴대폰만 하든, 없는 반찬을 만들다 지치든 했는데, 육퇴 후 할 일이 생긴 것이 좋았다. 매일 글을 쓰는 것은 자기효능감에도 좋았다. 500자는 큰 부담이 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좀더 나아진 자기효능감 덕분에 삶을 정돈할 수 있게 됐다. 이제 다시 가계부도 쓰고 짧은 일기도 쓴다. 장난감 정리도, 주방 정리도 꼭 한다. 간단한 운동도 다시 시작했다. 정말 삶이 달라지는 글쓰기.

5. 하루가 참 길다고 느껴지는 오후 3시, 글감이 주어지고 전날 쓴 글의 댓글을 확인할 수 있다. 육아하며 아침부터 정신 없이 보내고 아이를 재우면 문득 생각난다. 댓글은 달렸을까, 새로운 글감은 뭘까. 피곤한 시간에 기대감을 선물받는 기분이란! 글감을 확인하고 육퇴 후 글을 쓰기 전까지 종종 무슨 이야기를 할지 생각한다. 나도 내 안부를 잘 묻지 못하는데, 매일 내게 질문해주고, 따뜻하고 기운 나는 댓글을 달아주는 오키로북스와 함께 글쓰는 이들 덕분에 참 힘이 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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