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책이 주는 두툼달콤한 감성... 이런걸 기대하며 (또 지금의 나에게 이런 게 필요해서)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 주문했고 잘 읽고 있답니다. 좋아하고 싫어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구분할 줄 알고 구분 지을 줄도 아는, 빛과 그림자 같은 개념이겠요.
"좋다"와 "싫다"라는 것이 말이지요.

이런 쉬운 구분을, 내가 아닌 다른 (여기선 글쓴이) 사람은 어떻게 나눠서 살아가고 있을까라는 생각에 구매하게되었습니다. 읽으면서 (아직 읽고 있는 중이지만) 아~ 이건 나랑 똑같네, 아~ 이런 라이프 스타일이시구나 등등 .. 이 책을 구매함으로써 글쓴이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허락받은 입장이 된 독자로써 편안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한 잔의 커피 같이 자유롭고 편안한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