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시대 <마케팅> 워크샵을 시작하기 전에, 저는 솔직히 얼떨떨한 상황이였습니다. 

뭘 팔지도, 어떤 계획도 하나도 없이.. 그냥 '나란 사람은 과연 무얼 팔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질문 하나만 가지고 얼렁뚱땅 시작했어요. 

첫 과제의 질문을 받았을 때에도, 저의 얼렁뚱땅한 상태에 비해 본격적인 질문이 훅훅 들어오는 것 같아서 '하.. 잘못 신청했나...' 하고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요, 웬걸요. 

줌(Zoom)에서 만나, 자신의 것을 구체화하고 차곡차곡 준비하고 계신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그리고 제 이야기를 쭉쭉 해보고 경희님과 은지코님의 다정하고 통쾌한 피드백을 듣는 것 만으로도, 

무언가 스멀스멀 움트는 게 느껴졌습니다. (표현이 조금 느끼하지만.. 뭐라 달리 표현할 말이 없네요. 허허)

스스로에게 했던 막연한 질문들이 좀 더 구체화된 질문으로 바뀌고, 

막연한 뜬구름 같던 상상들이 좀 더 윤곽이 드러나는 아이디어로 바뀌더라고요. 

그래서 누군가 다음 번에 해당 워크샵에 참여하신다면, 꼭!꼭!꼭! 다같이 이야기하는 줌 미팅(또는 오프라인)에는 꼭!꼭!꼭! 참여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함께 공부하는 힘을 느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