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영역은 물론 부동산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고 관심조차 없었다.

가끔 관련 기사들을 읽어보려고도 했지만 낯선 용어들이 이해되지 않아서 덮어버렸다.

몰라도 사는데에 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외면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자본주의 속에 살아가는데 이렇게까지 모르고 살아도 되는걸까 하는 불안함이 있었다.

오키로의 다른 워크샵을 몇 가지 참여하면서 이 부동산공부 워크샵 모집을 종종 보게되었다.

여기서라면 나도 시작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여전히 관심없는 영역을 공부하는게 가능할까 싶은 생각이 들어 매번 고민만 하다 마침내 도전을 했다.

매일 주어진 기사를 읽으면서 낯선 용어들을 정리하는데, 처음에는 아는게 없다보니 하나를 공부하면 모르는게 두세개가 생기는 굴레에 빠졌다.

그래도 하루하루 조금씩 쌓여가면서 낯가림이 덜 하게 되고, 부동산이라는 시장이 이런식으로 돌아가는거구나 어렴풋하게나마 알게된 것 같다.

아직은 딱 공부한 만큼까지가 내 영역이지만 계속해서 작은 것부터 공부해가다보면 어느순간 이해되는 범위가 확장되겠지 기대해본다.

경제나 부동산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아주 쌩기초만큼은 알아야하지 않나 하는 막연한 불안함이 있는 분들에게,

3주만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그 두려움을 없앨 수 있는 기회라고 추천하며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