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짜리 졸업장대신에 자신의 길을 찾아 나선 나의 친구들'이라고 제일 앞에 써 있다. 인터뷰집이다. 정해진 길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 대학 학위 없이 살아가는 이야기. 다양한 상황, 다양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이제 곧 고3이 되는 아이 때문에. 대학과 취업 사이에서 갈팡질팡 중이다. 뚜렷하게 목표가 없으니 대학이냐, 취업이냐의 이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다른이들은 어떤가 하고 먼저 읽었다. 생각할 거리도 많고, 아이의 고민에 어느정도 질문과 답을 던져줄수 있지 않을까. 세 번째 권 맨 뒤에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도 있어서 본인이 한번 더 생각을 정리할수 있게 해두어서 좋았다.
손바닥만한 작은 책이지만 들어있는 내용은 절대 작거나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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