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2기를 끝내면서 나에게 한 달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고민을 해보니
내 그림을 조금 더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오그림 원정대를 하기 전에는
이 스타일이 맞나? 저 스타일이 맞나? 이런 고민을 하면서
여러 시도를 하기 때문에 내가 어떤 스타일의 그림을 좋아하고
내 그림을 좀 더 사랑할 시간이 없었던 거 같아요.
원정대를 시작하기 전 차분하게 기획서를 쓰면서 한 달 동안 그릴 그림의 방향성을 잡고,
우리 원정대분들의 응원과 키드님의 섬세하고 따뜻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1기, 2기 동안 돌아보니 저도 모르게 그림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오그림 원정대의 제일 큰 장점은
그림 그리는 다양한 분들의 의견을 들어 내가 생각해 보지 못한 부분을 봐주신다는 점.
모두 자신의 작품을 사랑하기에 다른 사람들의 작품도 둥글둥글하게 하지만 섬세하게 피드백 해주신다는 점.
당근을 들고 우리가 댓글 달 때 그 속에서 폭풍 칭찬과 섬세한 눈으로 개선하면 좋을 점들을 알려주는 키드님(하트)
오그림 원정대와 함께라면 한 달 동안 뭐든지 시도해 볼 수 있을 거 같은 용기가 생겨
3기에는 툰을 더 열심히 해볼까 하고 있었는데 ㅠㅠ
곧... 곧 다시 3기가 열릴 거라고 기다리며.. (하트)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오그림 원정대 2기분들:)
- 첨부한 이미지는 오그림 원정대를 하면서 그렸던 그림들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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