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먹는 양도 늘어나고, 감정적으로 먹어대기에 다이어트 앱도 써 보고 피티코치님과 식단을 공유하기도 해 보았지만
끝나면 제 식단은 서서히 원상복귀 되더라구요.
그렇게 늘 허탕만 치던 차에 오키로의 식단 기록 프로젝트에 도전했는데 조금씩이지만 꾸준히 변하는 게 느껴졌어요.
특히 감정적 허기, 폭식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쓰고
공감받고, 격려도 얻고, 조언도 들으면서
스스로 변화할 힘을 얻을 수 있었어요.
내가 먹은 것에 대해 자책하고 스스로 호되게 혼내기 일쑤였거든요. 하지만 늘 긍정적인 격려 댓글을 읽으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얼마나 신선했는지 몰라요. 그렇게 제가 저를 대하는 방식도 변화하기 시작했어요. 제 식단과 마음 이야기를 동료처럼, 친구처럼 읽어주고 댓글을 써 준 식단맨과 헬씨맨들 덕분이에요. 점점 더 건강한 습관이 생겨나고,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도 생겨나며 삶을 바라보는 시선도 넉넉해졌어요. 시선이 넉넉해지니 가짜 허기도 줄어들었고요. 그 어떤 피티나 다이어트 앱에서도 겪어보지 못했던 거랍니다.
함께 하는 힘, 꾸준히 하는 기록의 힘을 제대로 겪었죠.
내가 먹는 것이 곧 나 라고 해요.
나를 의식하고 공감하고 격려하고 건강하게 이끄는 데
정말 좋은 기록 워크샵이에요.
식단 기록 프로젝트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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