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도 가계부는 매일매일 빠짐없이 쓰던터라 큰 변화가 있을까 싶었는데, 확실히 누군가가 내 소비기록을 보고 피드백을 해준다는 사실만으로도 꽤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무언가를 살 때 진짜 필요해서 사는건지, 사고나서 정말 만족할 만한 소비인지 생각하게 되었고, 괜히 무지출을 하고 싶어 자잘한 소비나 습관적인 소비(매일 먹는 커피 등)를 자제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돈을 쓸 때 ‘내가 오늘 이것을 소비일기에 당당히 적을 수 있는가’ (ㅋㅋ) 를 생각하게 되면서 꽤 많은 소비를 자제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처음부터 금액적으로 엄청난 절약이 된다기보다, 돈과 소비에 대한 마음가짐을 변화시켜 주는게 이 워크샵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 

오사장님의 진심어린 피드백과, 함께 하는 동료들이 있다는 생각에 꾸준히 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 같아요. 많은 것을 배운 3주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