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기 요정은 은지코코코!
청소하고 정리하는 걸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평소에 주변이 잘 정리되어 있는데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책상 의자에 앉아 집안을 둘러보는데
집이 너무 어수선하더라고요.
읽으려고 사둔 책은 책상 위에 그대로 쌓여있고,
귀찮아서 의자에 걸쳐둔 옷과 바닥에 던져둔 물건들,
설거지 후 그대로 쌓여있는 그릇과 컵.
냉장고를 열었더니 이미 유통기한이 다 지난 냉장식품과
안 먹어서 물러버린 야채들까지…
최근에는 뭔가 마음이 조급했어요.
씻고 출근하고, 집에 오면 씻고 자고의 반복.
마음이 급하니까 집을 정리하는 건 늘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집이 엉망이 되어 버렸네요.
정신을 차리고
책상을 정리하고, 청소기를 돌리고,
전자레인지까지 깨끗하게 닦았습니다.
집이 깨끗해지니 마음도 한결 가볍더라고요.
주변이 잘 정돈되어 있어야
마음도 정리된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다 놓아버렸던 게 스스로에게
창피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답니다.
하루에 5분이라도 깨끗하게 정리하고 잠드는 습관을
잃어버렸었는데, 다시 찾아야겠다고 마음먹었던 8월의 첫 월요일이었네요.
여러분의 집은 어떠신가요?
잘 정리가 되어있나요?
마음이 어수선하다면 집이나 방, 책상 위를
한 번 정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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