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요정은 은지코
오랜만에 오키로 일기를 쓰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장님과 이시보 작가님이 휴식기에 들어가신 이후로
저와 경희킴이 대신해서 일주일에 두 번씩 일기를 썼거든요.
가끔 일주일에 3번 쓸 때도 있었고요.
지난주에 사장님과 이시보 작가님이 컴백을 하시고 나서는
원래 올리는 날짜인 월요일에만 일기를 썼는데,
뭔가 중요한 일을 빼먹은 것 같은 허전함이 드는 거 있죠!
편한 것 같기도 한데, 한 달 사이에 일기 쓰는 게 익숙해졌는지
중요한 일을 빼먹은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에요.
이건 쉬는 날도 비슷한 것 같아요.
막 열심히 달리다가 갑자기 쉬려고 하면
뭔가 빼먹은 것 같고, 잊은 것 같은 느낌 때문에 불안해지는 것!
그래서 오키로 사이트도 괜히 한 번 들어가고, 밀린 일을 하기도 하고요.
원래 하던 걸 멈추는 게, 관성을 끊어내는 게 참 어렵다는 걸
오키로 일기를 쓰지 않으면서 다시 한번 느끼네요.
오늘도 쉬는 날(?)이긴 하지만, 이런 저런 일을 하면서
정신없이 하루를 보낸 것 같아요.
운동도 하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엽떡까지 시켜 먹으면서
중간중간 잘 쉬어주긴 했지만요 호호!!
아직도 할 일이 많이 있지만, 오늘은 일기까지만 쓰고
읽고 싶은 책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할까 합니다.
여러분 월요일 고생 많으셨어요!
날씨가 진짜 덥고 습해서 기운이 쉽게 빠지는 시기인데
건강 잘 챙기세요 :)
오늘 박막례 할머니 비빔국수 티켓팅(?) 도전합니다 ㅠㅠㅠㅠ 성공해서 돌아올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