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회고 워크북 하면서 2023년 마무리 해보세요. 평소 "~가 너무 좋아요!"라는 표현을 부끄러워 하는데 워크북 작성하면서 자꾸 좋다는 말이 나오더라고요. 

우선 제출용이 아니다 보니 나만 알고 있는 찌질함도 굉장히 솔직하게 인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올해 무엇을 했는지 한 번에 알게 되다 보니 '세상에.. 그냥 바쁘게만 살았다고?'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1년동안 많은 일이 있어서 힘들기도 했는데, 나를 스쳐 지나간 좋은 사람들이 많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내가 처한 환경에서 나름대로 나를 위해 살았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셀프 쓰담쓰담 하게 되네요. 온전한 나를 위한 귀한 시간이 될거예요 🥰

덧, 부진했던 부분도 알게 되니 내년 계획도 같이 세우게 됐어요. 저는 저축과 조금 더 많은 사람을 만나는 용기를 내는데 큰 비중을 두기로 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