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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볍지만 깊게 내 마음을 탐구하고 싶을 때
작성자 김**** (ip:)
  • 평점 5  
  • 작성일 2022-02-07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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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08

이름은 그림이지만 어릴 때부터 그림을 참 못 그린다고 생각하고 살았던지라

미술치료가 좋다는 걸 알면서도 그림 못 그리는데 이걸 어떻게 해? 라고 미루고 미뤘었어요

학교 상담센터나 지자체 상담소에서도 미술치료를 통한 힐링~ 이런 게 있어도

아우 나는 진짜 못 그려도 너무 못 그려서 부끄러워서 이런 데는 못 가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다가 키드님 인스타에서 이 워크숍이 몇 자리 안 남았다는 글을 보고 나서

마감 임박! 을 보고 자연스레 구매 버튼을 누르는 사람처럼 홀린듯 결제했어요

거창한 미술이 아니라 마음을 돌보는 '낙서' 라는 부분이 너무 편하게 다가오더라구요


사실 저는 지금까지 제가 아프거나 힘들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어요

원래 성향 자체가 상당히 긍정적이고 이것저것 관심도 많고 에너지가 넘치는 편이라서

남들 다 힘들다는 고3때도, 코로나에 직격탄 맞고 매일 불합격 통보를 받던 때도,

힘들기는 한데 그래서 아픈게 아니라 원래 다 이정도는 겪고 사는거 아닌가? 싶었거든요

여러가지 이유로 형편이 어려운 집의 첫째라 누군가에게 기대는 것도 어색했고

내 감정을 생각하기에 앞서서 남의 감정을 먼저 생각하고 살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나는 강하고 호불호도 없고 남을 배려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그런데 저에게 오롯이 집중하면서 그림을 그려나가다 보니

내가 진짜 안 아팠던 것이 아니고, 저보다 남을 우선시하는걸 좋아하는게 아니었더라구요

충분히 화를 내고 아파해도 되는 상황임에도 내 감정보다 상대를 생각하느라고

강한 척 하고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 생각보다 여리고 약한 사람이었어요

모르고 있었던 것인지 알면서도 모른 척 눈을 감아버린 것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다른 분들이 이야기하시는 내용과 키드님께서 설명해주시는 부분을 들으면서

아, 지금 나는 이런 상황이구나, 그렇지만 이런 부분을 보면 긍정적인 부분이 있구나,

하면서 처음으로 '나' 라는 존재에 대해서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에 소모임에서 서로의 감정을 묻고 대답해주고

그 과정에서 아팠던 마음을 다독여주면서 마음을 정리하는 것이 정말 좋았고,

저는 완전히 그림알못이기 때문에 제가 그린 그림을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제 마음을 알아주고, 제 감정을 읽어주고 사랑해주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제는 남을 위한,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강한 마음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단단하고 튼튼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처럼 느끼는 분들은 꼭 이 워크숍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너무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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