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에너지 레벨도 좋고,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편이라 

뭔가 힘들어서가 아니라, 단순히 현재 내 상태는 어떤지 알아보자-하는 마음으로 이 워크샵을 신청했습니다. 사실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워크샵 신청을 좀 주저했던것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왠걸.. 그림으로 그려낸 제 마음이 제가 생각했던것과 달라서 적잖이 놀랐습니다. 그동안 '모든게 다 괜찮은척', '모든게 다 괜찮다고 믿고싶은' 마음으로 산게 아닌가 싶었어요. 

몰랐던 제 마음과 무엇때문에 그런 마음을 갖게 되었는지 감을 잡고나니 후련하기도 하고, 머릿속에 잔뜩 생각으로만 둥둥 떠다니던 것들을 정리해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워크샵 후에도 혼자 한참을 생각하고 정리했어요)

짧은 시간안에 필요한 정보와 말을 모두 풀어내주신 키드님 감사해요. 사실 키드님의 좋은 목소리만 듣고 있어도 뭔가 힐링이 되는 느낌.. :) 소그룹 대화에서 저에게 좋은 질문들을 던져주신 두 분께도 감사합니다!

마음이 건강하신 분들은 건강한대로, 그렇지 못한 분들은 또 그런대로, 현재의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제대로 인지하고 앞으로의 나를 계획해 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