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내게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가 어떤 작품을 봤을 때 그 작품이 가지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막상 그런 작품 가격을 물어보면 500만원 막 이러면 가지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잖아요?"

젊고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모여서 작품들의 대중화를 이루고자 하는 A.MN 예술공장.

포토그래피, 일러스트, 회화 등의 다양한 작가들이 소속되어있으며

전시, 잡지 등을 통해 공동 및 개인 작품활동을 국내/외 에서 지속적으로 하고있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는 상업화를 진행중인데 그 첫 번째로 작품집과 8종의 포스터를 세상에 내놨다.

처음이라 조금은 강한 느낌의 작품들을 실었다는 설명을 들었는데, 정말 그...렇.다.

색감도 좋고, 뭐 다 좋은데 만약 엄마가 A.MN 예술공장의 포스터를 걸어놓은 내 방을 본다면 내게 등싸대기를 날릴지 모르고

아빠가 본다면 서로 침묵의 시간을 좀 가질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성친구(친하지 않은 이성친구에게 선물하면 귀싸대기 맞음.

난 분명 경고했음) 에게 선물하면 아주 괜찮을 듯 하다.

일단 A.MN 예술공장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간단한 동영상의 링크를 먼저 보시고.

https://www.facebook.com/video.php?v=857612637605908&set=vb.692276830806157&type=2&th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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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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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러합니다.

제가 예술을 뭐 알겠습니까?

제가 심오한 예술의 세계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 작품들 뭔가 모르게 시원시원하고, 강렬한 색감은 두 눈을 잡아두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첫 페이지에 보듯이 뭔가 모르게 귀여운 맛도 있어서 자꾸 보다보면 이게 참 신기하게도

나도 모르게 정이 가고 소유하고 싶어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그렇습니다..

제가 예술을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아무튼 그래서 말이지요. 저는 서점에 이렇게 A.MN 예술공장의 포스터를 붙이고 책을 펴서 진열을 좀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다른 책들은 다 죽어버리더라구요.

제 앞에서 이 책 펴보지 마세요. 저 괜히 민망하니까요.

과일은 야한 녀석이었어요. 흑. 과일 변태.

흑. 과일 이 자식.

내가 그동안 몰라봤어.

니가 그런줄.

 포스터는 배송에 어려움이 있어 온라인 판매는 하지 않고, 직접 오셔서 구매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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