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요정은 김경희 입니다.
출근하자마자 마주한 은지코의 모습은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그녀의 식사량은 돌 지난 아이의 이유식 수준이지만, 늘 배고픈 상태다.
그럼 출근길에 먹을걸 사서 출근하면 되는데, 꼭 그러지 않고
출근해서 배고픔 즐기다 극한에 다다르면 나가거나 배달을 시킨다.
이러다 은지코 쓰러지겠다 싶어,
나는 오키로 카드를 건넸다.
그녀가 사온 것은 부탄가스와 떡볶이 밀키트 제품
그리고 바로 버너를 준비해서
떡볶이를 조리하기 시작했다.
물론 밀키트제품이기 때문에 조리라고 할 것 도 없었고
그저 떡이 익기를 기다렸을 뿐이다.
8분이 지나자 꽤나 먹음직스러운 떡볶이가
완성됐다. 세상에...
맛있다...맛있어... 맛있다니!!!
오랜만에 버너를 사용해서,
끼니를 해결하고있자니,
'우와 캠핑온 것 같아!!!!!' 하는 설렘도 느껴진다.
신이난 나는 옥상 가서 좀 더 분위기를 내서 먹자고 했지만
그래도 한낮은 아직 더운지라 실내에서 떡볶이를 즐기면서
저녁 메뉴를 고민하기로 했다.
코시국이라 늘 집과 오키로를 반복하고 있어서
조금 답답함이 있었는데
익숙한 공간에서 즐기는 캠핑 기분~
캬!!!
오키로 캠핑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
놀러오세요!
전 그럼 이만 후라이팬 사러 갑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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