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은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다드 앤 푸어'라는 회사에서
발표하는 지수인데 미국의 우량기업 500개의
시가총액을 따라 만든 지수야.
매일매일 주가가 변하면서 시가총액도 변하니까,
S&P500 지수도 계속 변화하겠지?
이 우량기업에는 우리가 잘 아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같은 기업이 포함되어 있는데,
여기에 들어가려면 몇 가지 까다로운 기준이 있어.
그 기준에 따라 새로운 기업이 여기 편입되기도 하고,
빠져나가기도 해.
워런버핏이 예전에 여기에만 투자해도
대부분의 헤지펀드사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을거라고 말했는데, 실제로도 그랬어.
펀드매니저가 머리를 굴려 고르고 골라 투자한 결과보다,
그저 500개 회사 전체에 마음편히
투자한 수익률이 더 좋았던거지.
실제로 2021년 초에 S&P500에 투자를 했다면 오늘을
기준(9월 14일)으로 대략 20%정도의 수익을 낼 수 있었고,
5년간 여기에만 투자했어도 원금의 2배이상이 되거든.
그러니 나는 어떤 기업에 투자할지 잘 모르고,
공부할 시간도 없다면 그저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위의 그래프는 지난 10년간의 S&P500 지수변화인데,
오르고 내린 적이 여러번 있지만 결국은 계속 우상향한 게 보이지?
자! 그럼 ETF는 어떻게 투자할 수 있냐고?
만약 너가 미국 주식을 하고 있다면
SPY, IVV, VOO 등에 투자를 하면 되고,
(모두 똑같이 S&P500 지수를 추종하지만
운용회사가 달라서 이름도 달라)
한국 주식만 하고 있다면
Tiger미국S&P500, Kindex미국S&P500 등에 투자하면 돼.
저 앞에 Tiger, Kindex 이런건 어떤 회사에서 하는 건지를
나타내는 거야. Tiger는 미래에셋, Kindex는 한국투자신탁.
투자 방법은 주식을 사듯이 하면 되고,
각 회사별로 운용수수료, 거래량 등이 다른데 사실 큰 차이가
없으니까 너무 고민하지 않아도 괜찮아.
만약 미국주식을 하지 않고 있다면 그냥 한국 증권회사가
중개하는 걸 사는게 더 나을거야. 미국에 상장된 ETF를
사려면 환전도 해야하고, 무엇보다 1주당 가격이 꽤 비싸거든.
한국은 1주에 13,000원 정도라 부담없지만,
미국은 1주에 400불도 넘어서 부담이 될 수도 있고.
투자를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라면 이번 기회에
1주 사서 시작해봐. 경제에 관심을 갖게 될 거야.
참고로 지난 겨울에 kodex2차전지 ETF 소량을 2~3개월 안에 사고 팔았어요....
미국 주식 워크숍을 그전에 들었더라면 갖고 있었을텐데 말이죠,,
지금이라도 워크숍을 통해서 경제 공부를 시작해서 다행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