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한 것보다 두,세배는 재밌어서 좀처럼 책에서 손을 뗄 수가 없었다. 몇 번은 크게 소리내어 웃고, 아빠도 아니면서 아빠 미소를 지었다. 학창 시절 친했던 쌍둥이 친구가 생각이 나서 크게 공감을 하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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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자매의 순수한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나의 가족을 생각나게 해서 좋았다. 나도 내 동생이 참 좋다. 필자처럼 쌍둥이는 아니지만, 닮은 구석이 꽤나 많아서 가끔 놀라곤 한다. 그런 동생이 귀여워 몇 년 전까지는 매일 밤 소등을 책임지고 이불을 덮어주었는데 요즘은 다 컸다는 생각에 자제했다. 간만에 챙겨줘야지. 오늘은 동생이랑 이야기를 하다가 잠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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