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모닝페이지를 썼다가 아주 오랜만에 다시 '모닝페이지'워크숍을 들었어요.

지난번에 했을 땐 바쁘단 핑계로 쭉 이어가지 못했었거든요. 하지만 그때 짧게 경험했음에도 모닝페이지에 대한 감정이 좋아서

다시 생각나더라고요.

최근 시간도 많아졌고, 많아진 시간만큼 생각도 고민도 많아지면서 다시 모닝페이지가 생각났습니다!

무엇보다 부정적이고 우울한 생각들도 많이 떠올랐거든요. 

모닝페이지를 쓰면서 아침에 노트에 모든 감정을 쏟아내고 나니

조금 더 후련하게, 하루를 시작하게 되더라고요.

쓰면서 스스로 감정과 생각이 정리되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모닝페이지에 올려주는 경희님의 안부글들이 너무나 따뜻하고, 

생각할 것들도 많고, 공감가는 글도 자주 올려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함께 모닝페이지를 쓰는 분들의 따뜻한 댓글도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기존엔 힘들고 우울하면 아침에 더 일어나기 싫고

하루를 시작하기 싫단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 아, 모닝페이지에 써야겠다! 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날이 추워져서인지 종종 밤에 쓸쓸하거나 우울한 생각이 들때도

예전이라면 마냥 우울해했을 텐데 모닝페이지를 꺼내 글로 정리하니 좋더라고요.

제 마음의 대나무숲 같은 존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