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말이 많은데 정리가 잘 안되어지네요!

'글리프'라는 작가님들을 덕질하는 책자가 있다길래 이악물고 서칭해서 찾아냈습니다.

세상에 책에 얼마나 진심이시면 사람들에게 책을 집중시키기 위해서, 이 책방의 주인장님은 배송비를 깡그리 지구 밖으로 치워버렸던거예요!

 정세랑 작가님의 입덕작들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죠.

어떤 분들은 환경에 대해서, 여성의 목소리를 듣기위해서, 드라마의 뒷내용이 궁금해서, 그들의 로맨스가 알고싶어서 등등....

우리가 애정하고 그리워하는 정세랑 작가님.

 매일 책을 그래요24, 요술램프에서 구매하던 저는 어느날 아이러니에 빠졌습니다.

사람 사는걸 보고 세상에 대해 탐구하기 위해 책을 읽는거였는데 서점에 가서 사람만나기는 커녕 핸드폰 모바일 하나로 해결.

사람에게서 멀어지는 기분이 들었죠.

원래는 조용히 살 것만 사고 리뷰는 쓸 생각은 없었어요.

그런데 마음이 담긴 카드 한 장에 어이없게도 함락당해 버렸어요. (네, 방심했죠 트로이 목마가 쳐들어 와버렸어요..)

그래요 편지 한 장에 '사람'을 느끼게 되었어요.

사람의 마음이 담긴 편지 한 장에 녹아내려서 말랑해져버렸어요.

 이 책방의 주인장님 저의 20대, 30대, 40대 어쩌면 끝날일 없는 약속을 부탁드리고 싶어요.

제 평생의 통장이 텅장이 되는 매순간을 부탁드립니다! (주변사람들에게도 홍보해야겠어요.)

그러면 저는 마음이 담긴 카드를 책갈피로 쓰면서 책의 순간사이에 낑겨놓고 보겠습니다.

이만 덕질하러 가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