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을 시작하면서 새롭게 도전해본것 중에 하나인 그림그리기.

학생시절 노트 귀퉁이에 수업은 안듣고 다른 생각을 하며 그리던 낙서들은 참 부담없이 그렸습니다.

하지말라는 사람도 없지만, 하라는 사람도 없어진 이상하고 자유로운 어른의 시간에

저는 더 많은 문구와 자유로움을 가졌지만 오히려 더 나를 쓰고,그리는것에 어색하고 부담스러움을 느꼈습니다.

하루 10분을 그려서 뭐가 얼마나 늘겠어?라는 생각과 이걸 이돈 주고 해? 라고 생각해서 

한동안은 지켜만 보고 워크샵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생각은 짧게, 행동은 꾸준히 라는 모토로

저질러 버린 워크샵. 올한해를 시작하며 잘한 일을 꼽으라면 한자리를 내어줄만큼 만족스럽습니다^^

흰 종이를 마주할때 주춤거림과 어색함이 많이 줄었습니다

여전히 그림은 그저 봐줄만한 습작에 지나지 않지만, 하기전의 나와 비교한다면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나도 꾸준히 할수 있어! 나도 조금씩이라도 배울수 있어! 라는 자신감을 얻게 된 점이 가장 크네요^^

매일 피드백을 해준다는것 참 어렵습니다. 미숙한 그림에 지치지 않는 응원을 보내주신 오키로북스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내일 하루만 더 하면 다이어리 <나의 성취>에 한페이지를 당당하게 채울 수 있어 너무나도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