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운동을 좋아하지만 뛰는 것과는 영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던 1인이었습니다 :) 걷는 것도 좋아는 편이라 건강을 너무 맹신했던 것 같아요. 몇달 전 장난삼아 짧은 거리를 달리는데 숨이 너무 차고 힘들어서 진짜 엄청 충격 먹었어요. 그 뒤로 건강을 위해서라도 뛰어야 겠다 생각은 드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때 러닝클럽을 만났습니다. 사실 4기부터 고민하고 있었는데 지레 겁먹고 포기했다가 일단 500미터라도 라도 뛰어보자 5기를 덜컥 가입했습니다. 그리고 한달이 지난 오늘은 그 선택을 한 저를 너무너무 칭찬해주고 싶어요! 너무 친절하고 활동적인 크루들을 따라 뛰다보니 저도 어느새 멀게만 느꼈던 31km를 완주했습니다. 비록 마지막날 겨우겨우 끝냈지만 러닝이 더이상 무섭지 않다는 것, 재밌고 계속 하고싶어졌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6기는 놓쳤지만 계속 뛰려구요! 러닝클럽 고마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