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런데이릉 시작으로 달리기에 입문했어요. 처음에는 쉬지 않고 30분 달리는 게 목표였어요. 하지만 런데이 30분 달리기 8주 완성을 하고 나니 열심히 안 달리게 되더라구요. 격일로 했던 달리기가 점점 텀이 길어지다가 주말에만 겨우 뛰게 되었어요. 30분 달리기한 것이 아까워 끈만 놓지 않고 있었던거죠.

그러다가 러닝클럽을 시작했고 지금 두달 째 하고 있어요. 지난 기수에는 42.93km를 달렸고 이번 기수에는 3주 동안 48.52km를 달렸어요.

남들보다 더 오래, 더 빨리 뛰지는 못하지만 꾸준히 달리고 있어요. 특히, 매 기수마다 참여하시는 분들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도 흥미로워요. 역시 모임은 모임 참여자들이 만드는 거 같아요.

특히, 애플워치를 이번에 구입하면서 더 신나네요.

러닝일지를 쓰고 다른 분들 일지를 보고 댓글을 주고받으며 얻는 에너지와 정보들도 많아서 좋아요. 이번 달에 슬럼프가 왔는데 거기를 줄여보라는 오사장님 조언으로 쉽게 극복했어요!

뛰기 좋은 가을이에요! 러닝클럽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