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요정은 김경희 입니다! 

매일 일기 쓸 시간 정도는 있는 것 같은데, 

가장 최근 일기를 보니 9월에 쓴 일기더라고요?

생각해보니, 매일 일기가 올라왔을 때는, 오키로 멤버들이 요일을 정했을 때였더라고요.

인간이란, 약간의 강제성이 있어야 꾸준히 지속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요즈음 오키로의 화두는 '재미'입니다. 

저희가 재미를 잃은 사람들이라고 느껴지고 있거든요. 

이 주제로 꽤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데 

'최근에 뭘 할 때 재미있었어?'라는 대답에 

서로가 선뜻 대답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또 대화를 나눴죠.

'왜 우리 일상에 재미가 없지?' 

긴 대화끝에 나온 대답은 

'모두가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지 않다.'

'관성적으로 살고 있다!' 였습니다. 

저만해도, 집과 오키로를 제외하고는 새로운 곳에 잘 가지도 않고,

새로운 동네는 더 안 가거든요.

익숙한 환경에서 반복되는 일상을 살다보니 

새롤운 재미를 찾기 쉽지 않더라고요.

사는데 꼭 재미가 필요해?라고 묻는다면 

꼭..필요한가? 싶지만

인간이란 무용한 것에서 즐거움과 재미를 느껴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하니,

꼭 필요하겠네요?

오키로 식구들 그 누구도 코미디언을 꿈꾸지는 않지만

재미없는 사람이 되는 건 끔찍하게 싫어하는지라 

이제는 의도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다양한 재미도 경험해보려고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공감을 가고,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겠습니다!

그나저나 오키로 친구들은 요으즘 재미있게 살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