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쉼없이 일하다 너무 지쳐
조금은 여유롭게 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어떤 목표와 계획도 없이 오키로를 만들었습니다.
오키로를 만들고 4년간 돈은 하나도 벌지 못했지만
(정말 하나도 못 벌었어요. 근근히 먹고 살지도 못했습니다)
일 자체는 재밌었던 것 같아요. 출근하기 싫다는
마음이 들었던 날은 술 마신 다음날 빼고는 없었거든요.
하지만 오키로가 언젠가는 잘될 거라는 긍정적인 생각도
해본적은 없습니다. 그냥 이렇게 근근히 버텨가며 일하는 것도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좀 달라졌어요.
저는 오키로를 지금보다 훨씬 더 키우고 싶은 마음이 있고요.
욕심도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사실 말못할 고민이 많아요.
솔직히 여기서 더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서 답답하고요.
멘토같은 분이 있으면 좋은데, 저는 그런 분도 아예 없어서,
오직 책을 통해서만 지식을 얻고 있거든요.
뭔가 그런 것도 많이 아쉽습니다만, 사실 멘토나 좋은 인맥을
가진 분이 뭐 얼마나 되겠어요. 호호.
아무튼 오키로 일기는 잠시 쉬려고 합니다.
사실 더 많은 분들이 우리 홈페이지에서 머물다 갔으면 하는 마음에
일단 한 달을 꾸준히 써보았는데요. 한 달 하고 포기하는 건 아니고,
조금 더 저희가 갈 길을, 만들어야 할 콘텐츠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어서요.
꾸준히 봐주시고, 댓글 남겨주신 분들 늘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되거든요. 특별히 감사함을 표현하지는 못했지만,
꼭 알아주세요. 오키로 일기도 이제 매일은 안 쓰겠지만
가끔씩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와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샤이오키로 이지만 ㅎㅎ 꾸준히 계발하고, 업데이트 해주시는 컨텐츠& 소개해주시는 책들 감사합니다!
지난주에 첨으로 온라인샵에서 습관노트와 더불어 책구매도 했는데
포장과 엽서에도 감덩🥰
저는 단순히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는 생각에 쉬고 싶다고 말했는데 조금 부끄럽기도 하네요...
충분히 콘텐츠 고민하고 돌아오시면 더욱 즐겁게 원하는 일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대하며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