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은지코가 일기를 쓰는 날입니다 :)
오늘 일기는 ‘은지코단신’이라는 제목으로 tmi 일기를 남겨봅니다.
1. 쉬는 날을 맞아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여의도 더현대를 다녀왔어요.
사람 많은 시간을 피하려고 문 여는 시간에 맞춰서 다녀왔는데요.
날씨가 좋아서인지 유리 천장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너무 예뻤어요.
요즘 트렌디하다는 브랜드가 다 모여있는 곳이었는데,
오랜만에 오프라인 쇼핑을 하니까 1시간도 안 돼서 지치더라고요.
구경 많이 해야지! 생각하고 맘 먹고 나갔는데,
결국 사려고 했던 신발 한 켤레만 사서 바로 나왔습니다.
예전 같으면 온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다 샀을 텐데 말이죠.
체력이 약해진 걸까요? 아니면 좋아하는 것이 변한 걸까요?
2. 오늘은 산책을 많이 했습니다.
걷다 보니 꽤 오랜만에 산책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봄이 오고 처음인 것 같더라고요.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산책을 사치라고 생각하며
살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신에게 조금 미안해졌어요.
벚꽃잎이 날리는 산책길이 너무 예뻐서 중간중간 멈춰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활짝 핀 꽃 앞에서 친구, 가족, 연인들이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을 보니 저도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따뜻한 계절이 왔으니 이제 시간이 날 때마다 걸어보려고 합니다.
운동도 하고, 사람들 구경도 하고, 생각도 정리하면서요!
3. 여러분 짭짤이 토마토 드셔보셨나요?
제가 요즘 짭짤이 토마토에 빠졌는데요.
은근한 단맛이 나면서 아삭하고,
약간 짭짤한 것 같기도 한 토마토예요!
너무 맛있는데 비싸서 자주 먹지는 못하는… 그런 토마토!
그저께 장을 보는데 지금이 제철인 짭짤이를 못 먹으면
너무 억울할 것 같은 거 있죠!
그래서 주문을 했습니다!
짭짤이보다 조금 더 비싼 스테비아 토마토와 함께요!
오늘 아침으로 토마토를 배터지게 먹었는데
부자가 된 것 같더라고요.
부자 되면 맨날 이 맛있는 토마토 사 먹어야지 다짐하면서
이번 한 주도 열심히 일할 다짐을 했답니다!
4. 오늘은 쉬는 날이긴 했지만, 집에 있는 시간엔 일도 조금 했어요.
꼭 해야 하는 일이라서 한 것도 있지만,
쉬고 있으니까 일이 하고 싶더라고요.
그냥 출근할 걸 그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요.
혹여나 금방 지칠까 봐 최대한 놀고 쉬려고 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오키로에서 일하는 시간이 저에겐 제일 즐거운 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오키로북스 주니어 기획자, 오키로북스 행동대장이라는 타이틀에
책임감을 가지고 동료들과 으싸으쌰해서 더 성장하고 싶은
열정이 커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랑!해!요!오!키!로! 아자아자 오!키!로!
여러분은 4월의 첫 번째 월요일, 어떻게 보내셨나요?
오늘 날씨가 참 좋았는데, 선선한 바람, 파란 하늘, 활짝 핀 꽃을
느낄 여유가 잠시라도 있었던 월요일이길 바랍니다.
오늘의 일기 끝!
요즘 날이 참 좋아요. 더워지기전에 많이 걸으세요. ^^
날이 좋아서 집에 들어오는 햇살만 받아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지영님, 다음주까지 좋은 날씨 많이 많이 즐기세요☺️
맑은 날엔 무조건 나가서 걸어야겠어요. 집에만 있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ㅎㅎ 산책 많이 많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