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바빠요."
"바빠서 뭐를 할 시간이 없어요."
꽤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그런데 우연히 본 어떤 콘텐츠에서 바쁘다는 건
그만큼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반증이라고 하더라고요. 일 잘하고, 성공하는 사람들은
보통의 사람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하면서도 좀처럼
'시간이 없어서 무언가를 하지 못했다.'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하고요.
어제 우연히 제 휴대폰에서 스크린 타임을 확인했다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얘기해드릴게요
인스타그램 1시간 10분
사파리 1시간 9분
메시지 46분 (아마 이건 일이였을 거예요)
카카오톡 33분
네이버 지도 29분
유튜브 20분
20분 이하로 사용한 어플을 제외하고도 저는 위의 것들을 하느라
꽤 많은 시간을 썼습니다. 인스타그램과 사파리 사용만 안 했더라도,
저는 무려 2시간이라는 시간이 있었던 거죠.
그래서 오늘부터 시간이 없어서 무언가를 못한다는 말.
시간이 없어서 못했다는 말은 하지 않으려고요.
저는 시간이 많았는데, 그 시간을 엉뚱하게 사용한 거니까요.
이제는 어렸을 때와 달리 시간의 소중함을 아는 나이가 되었는데도
저렇게 시간을 사용한 것을 알고, 오늘부터는 휴대폰 사용시간도
습관기록노트에 기록을 해보려고요.
늘 그렇듯 내 문제점을 발견했으니, 적어보고 조금씩 고쳐나가려고요.
이 글을 보시는 분 중에 시간이 없어 무언가를 못하시는 분들은
본인의 스크린 타임을 꼭 확인해보세요.
그러면 알 수 있을 거예요.
내가 시간이 없어서 못했는지, 할 에너지가 없어서 못했는지,
아니면 그냥 그렇게 합리화를 하고 싶었던 건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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