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노트 -15

오사장의 아이디어 노트는 오사장이 한 주동안 메모해 놓은 것을 확장시켜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에 올리고 있습니다.

#뇌과학

우리의 뇌는 정말 신기하고도 재밌는 녀석인데 이 녀석을 잘만 이용하면 우리의 삶에도 큰 도움이 된다. 우리가 어떤 무언가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 예를들어, ‘재미없다’는 생각을 뇌에 전달하면 뇌는 ‘아~ 지금은 작동할 때가 아니구나’라고 생각하고 작동을 하지 않는다. 무엇인가를 할 때도 내가 부정적인 마음을 갖고 임한다면, 뇌는 전혀 움직이려고 하지 않는다. 반대로 긍정적인 자세로 무언가를 읽거나, (강연 같은 것을)듣는다면 뇌가 활성화되어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다정에 대하여

요즘은 ‘다정함’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본다. 다정함은 타고난 것인지? 아니면 상대를 향한 세심한 배려이자 노력인 것인지에 대해. 처음엔 타고난 성향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다정함도 상대를 기분 좋게 만들어주려는 노력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사람에게 더 애정이 간다. 다정한 사람이 되는 건 쉽지 않은 일. 하지만 노력은 해야한다. 속 마음과는 별개로 그건 태도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사람

책 <기획의 정석>에 이런 말이 나온다.

‘사람은 딱 자기가 바라고 믿는 만큼’의 사람이 될 확률이 높다. 바라지 않고 믿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이루어내기 힘들다.’

뇌과학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다보니 위의 말도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딱 자기가 머리속에 생각한 사람 만큼만 될 확률이 높으니 꿈을 크게 가지길. 그런데 그 꿈은 내가 공부하는만큼 자연스럽게 커지니 계속 공부하고 앞으로 나아가시길.

#어떤 일에 전문가가 되는 방법 

젊은 나이에 많은 부를 이룬 한 유튜버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자기는 지금 당장 빈털털이가 되어도 부자가 될 자신이 있다고. 그 방법은이렇다. 전문가가 되고 싶은 영역을 정한다. 서점에 가서 그 영역과 관련된 책을 10권 정도 사서 읽는다. 그 지식을 바탕으로 그 지식을 다른 전문가들보다 싸게 판매(강의)한다. 싼 가격으로 지식을 판매하며 점점 자신의 가치를 올린다.

짧게 요약하면 위와 같은데 실제로 나는 위의 방법을 활용해 많은 것들을 하고 있다. 작년말부터 습관과 관련된 책을 30권이상 읽고 실천하며 지식을 쌓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올해 3차례 강의를 했다. 강의를 준비하며 내 지식을 정리하며 다시 공부가 되었고, 지금은 그걸 바탕으로 콘텐츠(책과 습관 노트)를 만들고 있다. 이게 불과 6개월만에 일어난 일.

내가 관심있는 분야를 골랐더니 이 일은 곤욕이 아니라 정말 즐거운 일이었고, 앞으로도 나는 이런 방식으로 전문 영역을 늘릴 생각이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은 정말 1만 시간이 필요할 정도로 어렵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은 그보다 훨씬 쉽다. 요즘같은 시대에 더 맞는 사람일 수도 있고. 당신이 지금 50대라도 할 수 있고, 2,30대라면 말해 뭐해. 지금 당장 시작하라.

#변하지 않는다

얼마 전 읽은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투자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꽤 비싼 가격의 강연 내용을 공개한 것인데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정보를 고작 책 한 권 값을 받고 알려주기 억울하지 않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그는 어차피 사람은 변하지 않는 동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고 했다. 실행하고 변화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다. 실행하고 변화하는데는 보통의 사람보다 좀 더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고, 더 많은 시간과 노력도 필요하다. 당신은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움직여야 한다. 지금 당장!

#왜

도요타 사장이었던 오노 다이이치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문제에 부딪혔을 때 ‘왜’를 다섯 번 반복하면 진짜 원인을 알 수 있고 진짜 대책을 세울 수 있다.”.

나는 이 두 줄에서 정말 많은 걸 배웠다. 예전과 달리 지금은 모임을 기획할 때 내 자신에게 묻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이걸 왜 해야 하는지? 이걸 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무언가를 할 때 이걸 왜 해야하는지 5번만 물어봐라. 그럼 해답이 나온다.

#아끼지 말 것

책은 더럽게 봐야한다. 줄도 치고, 책 끝도 접고, 메모도 하고.

나 역시 몇 년전까지 책을 지극히 아껴봤던 사람으로서 깨끗하게 책을 보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변화는 책을 더럽게 볼 때 일어나는 것 같다. 이건 다분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얼마든지 무시해도 좋다. 하지만 한 번 해 보시길. 줄치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지 마시고, 저자의 생각에 내 생각을 덧붙이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지 마시길. 노트로 옮길 때는 이미 늦다. 그건 나중에 다시 정리할 때 하면 된다.

#재테크

재테크의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오늘은 ‘달러 재테크’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한다. ‘달러 재테크’에도 종류가 여러가지 있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건 역시 예금. 원화를 예금하는 것처럼 달러 통장도 은행도 가면 아주 쉽게 개설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경제가 좋지 못해 원화의 가치가 하락하면, 반대로 달러는 오르기 때문에 환차익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얻은 수익은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내가 이 재테크를 당장 무조건 하라는 얘기는 아니고, 외환 통장을 만들어 환율이 조금 낮아졌을 때마다 조금씩 저축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 재테크는 이렇게 작게라도 시작해봄으로서 관심이 생기게되니 말이다. 나는 우리은행 위비뱅크를 사용하는데 100만원 이하로 환전 신청을 하면 수수료가 90%까지 면제된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체크해보시길.

#경험

한 번 끝까지 해낸 경험이 있으면 그 다음부터는 되게 쉬워진다. 나는 학교 다닐 때 단 한 번도 문제집을 끝까지 풀어본 적이 없고, 늘 앞부분만 하다가 그만두었다. 뭐든 끝까지 해본 경험이 없으니 결국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그런 일이 반복되었다. 뭔가를 배우다가 금방 그만두는 일.

그런데 30대 중반에 책을 디자인하는 프로그램인 인디자인을 남들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걸려 끝까지 배웠더니 그 다음부터는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 ‘아~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이 들면서 이제는 뭐를 시작해도 끝까지 하게 된 것이다. 뭔가를 끝까지 해내는 경험은 정말 중요하다. 우리의 온라인 프로그램이 모두 이것에 중점을 두고 있는 이유도 바로 저것. 하다못해 구입한 노트라도 꼭 끝까지 써 보시길. 아주 작은 일이 삶에 큰 변화를 만들어낼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