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언이 뇌에 어떤 영향을 줘서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내용을 보고 신청하게 되었다.

그런 과학적인 효과는 잘 모르겠고… 

일단 내가 체감한 미래일기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미래일기는 무엇무엇을 해야겠다고 

구체적인 미래 계획(버킷리스트)과는 좀 다르다. 

내가 바라는 어떤 미래에 대해 

이미 이루어졌다는 가정하에 쓰는 일기이기 때문에 

내가 어떤 노력을 해야되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예를 들어 1000만 구독자의 유튜버가 되었다는 미래가 이루어졌다는 생각으로 일기를 쓰면 ‘어떻게든 미래의 나야 부탁해!’라는 느낌이 아니라, 

어떤 노력을 해서 어떤 과정을 거친 덕분에 

이런 미래가 이루어졌다고 구상하고 행동에 옮기게 된다.

단점은 내가 창의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바라는 게 많지 않아서 그런지 

미래일기가 단조롭게 느껴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매일 같은 말만 쓰는 것 같은데’라는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생각해보면 모닝페이지도 습관처럼 자리잡기 전에

맨 처음에는 이런 불안한 시기가 있었다.

최근 읽은 <아티스트웨이>라는 책에 그런 말이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반신반의하며 불안해 하면서도

그 시기를 견딘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던 거라고. 

(정확한 워딩은 이게 아닌데 대충 이런 뜻)

미래일기 역시 모닝페이지처럼 좋은 아침루틴이 될 것 같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쑥쑥 자라날 거라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경희님이 늘 따숩게 댓글을 달아주시기 때문에

정말 내가 생각하는 미래에 

혼자가 아니라 ‘우리’로 함께 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우 든든하다. 

긍정적인 미래를 바라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무엇을 해야될지 모르는 이에게

새로운 미래의 첫 시작을 함께할 메이트로 이 워크샵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