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책을 몰랐고
이 책을 초반에 읽으면서 진행 할때 큰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마지막 시리즈지만 저에게는 첫 시리즈였고
책 또한 살짝 가볍게 느껴졌었거든요.
그렇게 큰 기대는 없어도 꾸준히 하자는 마음으로 하자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했는데
가벼워 보였던 내용들 앞에서 곰곰이 생각을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어요.
드라마나 영화 혹은 책을 읽을 때 "좋다 좋다" 하면서 그냥 가볍게 지나쳤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대사와 글의 온도가 느껴지고 살아 움직이는 것 처럼 느껴지네요.
변화라는 것은 다양한 것들로 일어날 수 있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가 깨달은 것은 글이라는 작가와의 진지한 대화를 통해서는
어떠한 가스라이팅이나 상처없이 나를 고찰 할 수 있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구나! 하는 점입니다.
나를 구성하고 있는 것은 아주 작은 단위의 태도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태도는 우리 삶에서 중요합니다.
우리는 타인의 태도 때문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 자신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조차 잘 모릅니다.
나와 타인에 대해서 책과 오팀장님의 질문을 통해서 돌아볼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오팀장님의 글에서 변화를 위해 애를 쓰고 계신다는 점에서 동질감을 느꼈고 저 또한 더 애를 쓰기 위한 추진력을 얻었어요.
3주라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았고 책을 읽고 글을 남기기 위해서 시간을 어떻게든 만들어서
책을 읽었는데 책과 친해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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