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요정은 김경희 입니다.
여러분은 최근에 누군가에게 '너에 대한 신뢰를 잃었어' 라고 직접적으로 말한 적이 있나요?
저는 있습니다. (그 상대는 오팀장님)
오키로북스 홈페이지 '오키로일기' 게시판이 과거에는 오키로 식구들이 각자 요일을 정해서
썼다면, 이제는 각자가 자발적으로 쓰고 싶을 때만 쓰는 공간이 됐어요.
하지만, 인스타그램은 아무래도 오키로북스의 온라인 매장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발적이기보다는 의무감을 갖고 하는 경우가 많고요.
현재 오키로북스 인스타그램은 은지코와 제가 주축으로
다양하게 시도해보고, 있는데 사실 조금 저희도 버거울 때가 있어서
오팀장에 말했죠!
그러니 큰 소리를 치더라고요.
본인이 매일 하나씩 올리겠다고 하면서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근무시간에 하지 않고,
'집에 가서 할게'라고 말하더라고요.
물론 집에가서는 올리지 않았고요.
그렇게 하루 이틀, 지나다 보니 아예 손을 놓게 놓더라고요.
오늘은 하겠지,
오늘은 하겠지 하면서 시간이 지나다보니
오팀장님에 대한 신뢰가 안 생기더라고요.
물론, 6년 간 함께면서 반복되는 일이었지만 말이죠. 흑흑
그래서 말했습니다.
인스타 뿐만 아니라, 본인이 하기로 한거 왜 매번 안하냐고
매번 말로만 하겠다 하고, 왜 안하냐 하면 그 순간을 회피하는 핑계만 늘어놓지 않냐고
같이 일하는 사람에게 신뢰를 못 주면 어쩌냐고요.
물론 그는 이 순간에도, 자기가 요즈음 게을러져서 그런 거라며
얼럴뚱땅 넘어갔고요....하...
'오팀장은 원래 그런 사람이다' 하면서 기대하지 않고 그냥 넘기면 되는데,
매번 같은 문제로 스트레스 받는 것도 지겹...ㅠㅠ
여러분은 최근에 신뢰를 잃은 경험 있으신가요 ?
신뢰를 잃었다기보다 첫인상이 맞았구나 라는 생각에 씁쓸해진적은 있어요. 신뢰를 쌓을 시간조차 없었네요. 다행인건가...
사람과는 거리를 두게 되는 것도 좋은 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너무 어이가 없어서..
ㅎ 가족도 예외는 없네요. 저도 동생한테 ‘나는 이제 너를 못 믿겠고 안 믿을거야’ 라고 했어요.
사실 신뢰가 큰 일보다는 작은 일에서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ㅠㅠ
우리 존재 화이팅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