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요정은 김경희입니다.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집에서 뒹굴 뒹굴 쉬고 있던 제게 갑자기 전화가 걸려옵니다.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아닌 오사장.
그는 갑자기
책에서 읽었던 내용이라며
혼자 길게 말하기 시작합니다.
"올림픽이 4년에 한 번씩 열리자나.
그리고 누군가 메달을 따거나 주목을 받으면
사람들을 우와 대단하다. 재능있다 말하잖아.
사실 숨겨진 시간 동안 치열하게 보낸 시간은
생각하지 않고, '타고난 사람', '재능 있는 사람'으로만
생각하고 말지, 그러면서 자기가 원하는 게 있음에도
노력하지 않는 걸 정당화 할 수 있으니까.
이상은 높은데, 현실에선 그만큼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
저는 적당히 맞장구를 하며,
맞아, 그렇지, 하고 있는데
대뜸 사장님의 이어지는 말
"그럼, 내가 한 말을 인스타에 올려줘.
그럼 잘 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그렇습니다.
본인이 직접 타이핑 해서 올리는 게
귀찮았던 오사장은
저에게 전화를 걸어서
대신 시킬 생각이었던 거죠.
그리고 저는 꿋꿋하게 올리지
않았습니다. 호호호호호호호
*여러분, 스스로 원하는 게 있으면
꼭 치열하게 노력해보세요.
재능은 만들어지는 겁니다!!!!!
몰입해서 읽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소리내서 "예????!!!" 라고 해버렸어요. (과몰입러의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