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의 일기 요정은 은지코입니다.
테니스 레슨을 가면 선생님이 항상 하시는 말이 있어요.
‘힘드세요? 왜 이렇게 힘들어 하세요?’
‘엇… 그 정도로 힘들지는 않은데!’
이 얘기를 사장님한테 했더니
사장님도 제가 힘들어보인다고 하시더라고요.
생각해보니 어릴 때부터 주변 사람들이
늘 저한테 ‘기운이 없다’, ‘힘이 없다’라고
많이 말했던 것 같아요.
예전에 했던 기질 검사에서도
원래 에너지 레벨이 낮은 사람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에너지가 많은 사람들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래요.
주말에 ‘스트릿 우먼 파이터’라는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봤는데,
세상에… 춤 추는 여성들의 에너지가 엄청나더라고요!
‘난 저렇게 춤 추면 분명 3일은 앓을거야’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파워풀하게 움직이는데, 완전히 반해버렸답니다.
그 에너지가 좋아서 오늘도 계속 영상을 찾아 봤어요.
‘나도 저런 에너지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면서요.
제가 체력이나 에너지는 낮는 편이어도
정신력은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체력과 에너지가 없으니까 정신력마저 흐려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많아요.
가끔 러닝도 하고, 테니스도 하지만 그걸로는 부족한가 봐요.
그래서 테니스 말고 근육을 만들고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운동도 조만간 시작하려고 합니다.
병원비로 돈 다 쓰기 전에 체력에 투자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나는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관리하는 걸 계속 미뤘던 것 같아요.
좋아하는 일 오래 오래하고. 재밌는 일도 많이 벌이려면
남은 올해는 체력 기르기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힘들어 보이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
여러분의 체력은 안녕한가요?
저도 애 둘 키우면서 저질 체력이었다가 등산 하면서 조금 괜찮아지기 시작한 거 같아요. 요즘은 만보 걷기로 체력을 더 올리려고 노력중이에요 ㅎㅎ
만보 걷기 할 때는 체력이 좀 올라갔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멈췄더니 다시 에너지가 뚝뚝 떨어지네요 흑흑! 내일부턴 운동 더 열심히 하려구요 :)
저의 체력은 안녕합니다. 타고난것도 있는거 같아요.
은지님은,일단 잘드셔야해요. 과자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