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자이너 생일 소원

며칠 전, 디자이너의 생일이었습니다. 케이크 초에 불을 붙이고 

노래를 부르려는 찰나! “노래는 쑥스러우니까 패스해 주세요!”

뚜둥! 그 누구보다 큰 목소리로 ‘생일 축하합니다~’를 열창(?)하려고 했는데

서둘러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 바로 이어지는 소원 타임!

그의 소원은, 오키로북스가 더 성공해서 

내년에는 개발자 직원이 들어오는 것!

생일 소원이 오키로북스의 성공이라니

오키로북스는 복도 많네요! 

*구인 공고*

1년 후 오키로북스에서 일하고 싶은

개발자분이 계시다면 아래의 메일주소로

이력서를 첨부하여 보내주세요.

5kilomarket@naver.com

2. 김 사장에게 성장이란? 

올해 김 사장의 성장 키워드는 ‘만남’입니다. 

어느 순간, 익숙하고 편안한 사람들만 만나고 있더라고요.

이마저도 바쁘다는 핑계로 만남을 뒤로하고 일만 하고 있었고요. 

새로운 만남을 통해서 얻는 에너지도 분명히 있으니 

적극적으로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김 사장이 1월 한 달 동안, 처음 만난 사람이 무려 3명!!!

내향형 인간에게 굉장한 일입니다.

‘저마다 최선을 다해 살고 있구나’

‘세상엔 멋진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를 

느끼다 보니 덩달아 긍정적인 에너지가 채워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올해 성장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3. 하루 더 쉬어도 괜찮을까?

오키로북스가 합정에서 새롭게 오픈한 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김 사장과 오 팀장, 처음 3개월 동안 하루도 쉬지 못하고 일했죠.

이후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쉬고 있는데

어느 순간 쉬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1년만 일하고 끝이라면, 이대로 지내도 괜찮겠지만 

오키로가 지속하기 위해서는 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이틀을 쉬려고요!!! 

하여, 오키로북스의 운영날짜도 변경될 예정입니다. 

매장 운영 시간을 줄이는 건 매출에도 바로 영향이 있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좀 더 멀리 바라보고 

잘 쉬고, 열심히 일해보겠습니다. 

4. 오키로북스의 성장 키워드 ‘상생’

요즈음, 매일 만나는 택배기사님 표정이 좋지 않더라고요.

“무슨 안 좋은 일 있으세요?” 말을 건넸더니, 거래처들도 상황이 

좋지 않으니, 택배기사님의 매출도 많이 줄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렇게까지 힘든 적이 없었는데, 다른 일을 알아봐야 하나

고민되네요”라는 말을 듣고 있자니, 오키로와 택배기사님이 

같이 잘 먹고 잘살 방법이 뭘까 싶더라고요?

‘책을 더 많이 팔아서 배송 건수를 늘리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더 좋은 건, 오키로북스 자체 상품군을 많이 만들어서 

택배 수량을 올리는 방법!’

‘가정통신문’ , ‘워크북’을 제작했을 때 주문 건이 정말 많았는데 그때

택배기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어요.

“이번 주 오키로 덕분에 살았어요” 

올해, 오키로북스 자체 상품군을 많이 만드는 게 목적이었는데 

책임감을 느끼고 더 열심히 만들어보겠습니다. 

5. “여기 커피는 안 팔아요?” 

오키로북스가 이곳에 오픈 한지 6개월이 됐습니다. 

일부러 찾아오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우연히 오는 분들이 묻습니다. 

“여기 커피는 안 팔아요?” 

“네, 서점이라 책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때마다, ‘카페를 해야 했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편의점이나 카페는 매일 부담 없이 갈 수 있지만 

매일 책 한 권씩 사기 위해 서점은 매일 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커피를 판매할 계획은 없으니 

매일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보려고요!!!!